인피니트 장동우 “6년만 컴백 위해 대출까지…빚 갚는 게 목표”[EN:인터뷰①]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가 대출을 감행하며 6년 8개월의 공백을 깼다.
장동우는 11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AWAKE'(어웨이크)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장동우가 6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 음반이다. 앨범명에는 반복되는 일상 속 무뎌진 감정을 흔들어 깨우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17일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만난 장동우는 "중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중간에 저의 둥지였던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아름다운 이별을 하고 두 차례 소속사 변동이 있었는데 같은 대표님 아래 있었다. 군백기와 팬데믹이 있어 오랫동안 준비를 하다가 인피니트 단체로 4년 만에 다 같이 군백기를 겪고 모이게 되는 바람에 저의 솔로가 자연스럽게 6년 8개월 밀렸더라. 의도치 않았지만 그래도 의도한 것처럼 음악을 많이 신경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우는 "제일 중요한 건 '내돈내산' 앨범이다. 이게 그냥 하는 게 아니더라. 수많은 대표님들이 존경스럽다. 신곡 뮤직비디오부터 시작해 재킷 촬영, 의상, 음악, 콘셉트까지 전체 회의에 한 번도 안 빠지고 다 들어갔다. 왜 투자를 받고 하는지도 알겠고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제작한다는 걸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다. 두 번째로는 인피니트컴퍼니 (김)성규 대표님의 고충을 뼈저리게 느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덧붙였다.
신보 타이틀곡 'SWAY'(Zzz)'(스웨이)는 알람처럼 울리는 감정의 떨림과 서로 간의 멈추지 않는 줄다리기 속 진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반복되는 알람 소리의 비트 위에 사랑이라는 키워드 안에 존재하는 갈망과 안정감이 교차하는 순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장동우는 작사가로서 신보 크레디트에 이름을 새겼다.
장동우는 "타이틀곡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전문 용어로 치면 '어그로'라고 하지 않나. 제가 어떻게 각인되고 사람들한테 인상을 줄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진짜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6개월, 반년 동안 이 곡을 하느냐 하지 말까 의견이 되게 분분했다. 어떤 분들은 노래를 듣자마자 알람 소리 때문에 꺼버리고 싶었다고 하더라. 어떤 분들은 알람으로 이렇게 변주를 줄 수 있었다는 게 참신하다고 하더라. 전 좋고 나쁨을 떠나 사람들한테 각인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이번 안무에는 '스우파'에서 활약하셨던 레나 안무가가 참여해 줬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는 장동우가 어둠 속 물 위에서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장동우는 맨몸에 가죽 재킷을 걸친 채 선명한 복근을 드러냈다. 이에 대한 질문에 장동우는 "이건 좀 재수 없는 답변이 될 수도 있는데 전 운동을 평소에 잘하고 노출이 있는 건 당일 현장에 가서 알았다. 시간이 없어 미리 의상 피팅도 못 했다. 안에 내의가 없는지도 몰랐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바라는 바는 무엇일까. 장동우는 "당연히 잘됐으면 좋겠다. 전 저희 팀(인피니트)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운도, 열심히 한 것도 있겠지만 3박자가 갖춰졌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그때(인피니트 데뷔 시기)도 수많은 팀들이 나왔고 음악 방송에 가면 하루하루 새로운 수많은 팀들이 나왔다. 저희만 특출하고 뛰어나서 잘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음악과 콘셉트, 실력, 타이밍, 운이 다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지금 굉장히 바라는 부분이기도 하고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생각이지만 한편으로는 기대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동우는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제가 보컬 레슨을 4년째 받고 있다. 받으면서 뮤지컬을 하고 있다. 사실 저는 래퍼 포지션으로 시작했다. 춤 멤버가 되며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 두 소속사를 거치며 뮤지컬도 자연스럽게 습득을 하며 보컬이 늘었다고 저희 멤버들도 칭찬을 해주더라. 랩과 싱잉랩, 보컬까지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멀티 플레이어라는 색을 가져가고 싶었다. 음악 색, 방향성을 그렇게 잡았다. 수록곡 '인생'에도 그런 색을 담았다"며 "전 열려 있는 마음이다. 거의 신인 같은 마인드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우는 "일단 제가 (이번 앨범을 위해) 대출을 받은 상태인데 대출을 좀 갚길 바란다. 아티스트적으로 바라는 결과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색상을 확고히 가져가고 싶다는 것이다. 이 친구랑 협업을 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이 제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작업하고 싶은 해외 아티스트들도 굉장히 많다. 예전에 니키 미나즈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트래비스 스캇을 굉장히 좋아한다. 오프셋도 좋아한다. 더 나아가 제 3번째 솔로 앨범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타이틀곡을 제 자작곡으로 해서 활동하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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