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훈풍’에도 일진전기 R&D는 역주행…LS·대한전선은 정주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풍에 힘입어 전력·전선업계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진전기만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LS전선이 48.75%로 가장 많고 이어 대한전선이 23.72%, 일진전기는 11.37%로 이들 기업을 뒤쫒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풍에 힘입어 전력·전선업계의 연구개발(R&D) 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일진전기만 정 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칫 경쟁사들과 비교해 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된다.
18일 일진전기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3분기 연구개발 비용은 단 45억원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55억원) 대비 22% 가량 줄어든 수치다.
회사의 연구개발 투자는 해가 지날수록 줄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감소 추세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회사는 108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출한 바 있다. 이는 전체 매출의 약 0.87%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를 기준으로는 92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0.59%로 떨어졌다.
반면 전선 시장에서 다른 경쟁사들의 경우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LS전선의 경우 지난해 전체 매출의 0.48%인 323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올해는 3분기 말 기준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0.52% 까지 끌어올렸다. 대한전선 역시 2023년 87억원, 지난해 116억원을 각각 투자한 이후 올해 3분기 110억원을 집행했다. 해당기간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0.34%, 0.39%, 0.49%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와 관련해 일진전기측은 다른 전선 기업의 경우 해저케이블 사업 관련 투자가 진행되고 있지만, 자사는 해당 사업을 영위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다고 설명했다. 또 전선을 포함해 변압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회사의 계획에 따라 연구개발비를 집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내 전력 시장에서 시장점유율(매출액 기준)은 LS전선이 1위, 대한전선이 2위, 일진전기가 4위다. 지난해 기준으로 LS전선이 48.75%로 가장 많고 이어 대한전선이 23.72%, 일진전기는 11.37%로 이들 기업을 뒤쫒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전력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수요중심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에너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전력 수요는 연평균 3.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친환경 설비 중심으로 북미 지역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어 기업들이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다르 창업자 신애련 “남편 국보법 위반, 결혼 전이라 몰랐다”
- ‘방송 중단 선언’ 백종원, 6개월만에 복귀한다…‘남극의 셰프’ 오늘 첫 방송
- 주저앉아 울고 또울고…울산화력 참사 유족들 ‘눈물의 배웅’
- “‘결혼 중매’ 고가 아파트 상징?”…강남권 불어든 ‘입주민 결정사’
- “산행 중 연락두절” 70대, 주검으로…인근 해변서 발견
- 602만원 향응 받고 “5억원 달라”는 산단공단 직원…징역 10년
- 경찰, 전광훈 목사 18일 소환…‘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수사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