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재밌다는 '큰무대 체질 22세 거포'... '한국에 안현민 있다'[스한 이슈人]
"재밌었다, 한국이랑 다를 게 없더라"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우리 팀에 안현민 있다"
안현민이 활약할 때마다 kt wiz 팬들이 썼던 말을 한일전에는 10개 구단 팬 모두가 쓸 수 있었다. 국가대표로서 첫 경기를 한일전으로 치렀음에도 홈런과 함께 "재밌었다"는 소감을 남긴 '22세 국대 거포' 안현민의 등장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 9회말 2사 후 터진 김주원의 동점 홈런으로 7-7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은 앞서 8일과 9일 체코를 3-0, 11-1로 대파했지만 15일 일본에 4-11로 대패하며 2017년부터 한일전 10연패를 이었지만 16일 7-7 무승부로 드디어 10연패를 끊어냈다.
역전을 위해 반드시 점수를 내야 했던 8회말, 15일 경기에서 타구 속도 시속 177.8km, 비거리 129m 괴력의 투런 홈런을 터트린 안현민이 또 한 번 포효했다. 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일본 다카하시 히로토를 상대로 비거리 119.9m 추격의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타구속도는 시속 161.1km.
그리고 한국은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대로 김주원의 믿을 수 없는 동점 홈런으로 기어코 7-7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결정적인 추격의 홈런으로 극적인 무승부에 발판을 놓은 안현민이다.
첫 태극마크를 달고서 일본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을 마치고 돌아온 안현민은 17일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한일전은 매우 재밌었다. 긴장은 안 했다.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좋은 투수를 상대하는 건 똑같다. 크게 다를 게 없었다"고 태연하게 말했다.

앞서 소감을 전한 류지현 감독은 야수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특히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안현민에 대해서는 WBC 본 무대에서 펼칠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야구 대표팀은 내년 1월 선수들을 다시 뽑아 미국 사이판에서 소집 훈련을 하며, WBC 본 대회는 내년 3월에 열린다.
안현민은 WBC에 대해 "꿈의 무대인 만큼 꼭 출전하고 싶다. 뽑힌다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려보겠다"고 전했다.
안현민은 지난 5월1일, 두산 베어스 마무리투수 김택연을 상대로 잠실구장 중앙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후 그는 빼어난 선구안과 정확한 콘택트, 무엇보다 괴력 같은 힘을 앞세워 KBO리그를 평정했다.
일부는 안현민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신인의 한계를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 8월2일, 규정타석에 진입했을 당시 타율 0.365, 출루율 0.476, 장타율 0.642로 해당 부문 1위로 올라섰다. 그만큼 안현민의 임팩트는 상당했다.
안현민은 8월 타율 0.234로 주춤하며 MVP 경쟁에서는 멀어졌다. 하지만 9월 타율 0.296으로 부활에 성공했고 결국 타율 0.334 OPS(출루율+장타율) 1.018 22홈런 80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출루율 부문 1위 타이틀도 획득했다.
이 기세를 첫 국가대표로서도 이어간 안현민은 일본과의 평가전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리며 감독은 물론, 모든 한국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WBC 대표팀에 승선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로 우뚝 솟았다.
특히 안현민의 활약이 반가운 이유는 그가 첫 태극마크를 달고 일본을 상대하는, 떨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자신의 야구를 마음껏 펼쳐 보였다는 것이다.

결국 큰 무대에서 생각이 많으면 실수가 잦고, 오히려 자신의 플레이를 하자는 마음으로 저돌적으로 임하는 선수들이 일을 낸다는 것이 현장 지도자들의 통상적인 의견이다. 그런 면에서 국내 리그 내 활약에 더해 한일전에서 긴장하지 않는 담력과 호쾌한 스윙을 보여준 안현민은 높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야구 대표팀은 내년 1월 선수들을 다시 뽑아 미국 사이판에서 소집 훈련을 하며, 내년 3월에 열리는 WBC 본 대회에는 메이저리거를 포함한 최고 전력으로 임할 예정이다.
과연 안현민은 진짜 '큰 물'인 WBC에서도 재밌게 뛰어놀 수 있을까. 야구팬들은 가장 큰 무대에서도 "우리 팀에 안현민 있다"를 외치고 싶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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