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업 '불똥'… 샤오미, 주가 타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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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정보기술) 기업 샤오미그룹의 전기차 사업이 안전성 논란에 직면했다.
회사 CEO가 직접 진화에 나설 만큼 샤오미 전기차의 안전성 논란은 갈수록 심화하는 양상이다.
중국에선 출범 후 승승장구하던 샤오미 전기차 사업의 최대 위기란 반응이 나온다.
출범 2년차인 샤오미 전기차 사업은 2분기에만 206억위안(약 4조원)의 매출을 내며 그룹 전체 매출 가운데 약 18%를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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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IT(정보기술) 기업 샤오미그룹의 전기차 사업이 안전성 논란에 직면했다. 전기차 사업은 출범 1년 만에 그룹 매출의 20%에 육박하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르며 주가도 하락한다.
17일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샤오미 창립자이자 CEO(최고경영자)인 레이쥔은 전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다수의 글을 올려 샤오미 전기차의 안전철학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월 언론과 인터뷰에서 (나는) 자동차는 예쁘게 보이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것은 '안전이 기반이고 안전이 전제'라는 말과 모순되는가"라고 썼다. 레이 CEO는 2023~2024년 자신이 SNS에 게시한 샤오미 전기차의 안전원칙에 관한 글들도 재게시하며 "이것은 샤오미 'SU7'(샤오미가 지난해 출시한 첫 전기차) 출시 이전에 올린 글들로 안전에 대한 나의 이해와 SU7의 R&D(연구·개발) 기준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CEO가 직접 진화에 나설 만큼 샤오미 전기차의 안전성 논란은 갈수록 심화하는 양상이다.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덩모씨가 운전하던 SU7 모델이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덩씨가 사망했다. 구조과정에서 차량 창문이 깨지지 않고 차문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됐다. 지난 3월엔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중이던 SU7 모델이 시속 97㎞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소했다. 사고발생 전 운전자는 수동모드로 전환한 후 감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16대 연쇄추돌 등 각종 사고가 이어진 가운데 샤오미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매립형 손잡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안전문제 논란이 커지면서 샤오미 주가는 지난 9월말 고점 이후 30%가량 하락했다. 17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도 샤오미는 전거래일 대비 0.94% 하락 마감했다.
중국에선 출범 후 승승장구하던 샤오미 전기차 사업의 최대 위기란 반응이 나온다. 출범 2년차인 샤오미 전기차 사업은 2분기에만 206억위안(약 4조원)의 매출을 내며 그룹 전체 매출 가운데 약 18%를 창출했다. 짧은 시간에 핵심 매출원이 됐다.
일부 언론은 레이 CEO의 해명방식에도 삐딱한 시선을 보낸다. 펑파이신문은 인터넷 산업분석가 딩다오스의 분석을 인용, 현재 샤오미 전기차 사업에 필요한 것은 CEO 마케팅이 아닌 실력으로 레이 CEO가 안전테스트의 최신 데이터를 내보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베이징=안정준 특파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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