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비하인드' 토트넘, 프랭크 선임 못할 뻔했다..."지난해 맨유-첼시 감독직 면접 봤지만 모두 탈락했어"

오관석 기자 2025. 11. 1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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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어쩌면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이 되지 않을 수 있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지난해 같은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감독직을 두고 미팅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프랭크 감독의 인터뷰로, 토트넘이 그를 놓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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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빅클럽과 연속 면접 진행 사실 뒤늦게 공개

(MHN 오관석 기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어쩌면 토트넘 홋스퍼의 감독이 되지 않을 수 있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지난해 같은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감독직을 두고 미팅을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맞았다. 주장 손흥민이 LAFC로 떠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제패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경질됐다.

토트넘이 후임으로 선택한 인물은 프랭크 감독이었다. 그는 2018년 브렌트포드 부임 후 강한 압박과 실리적인 전술을 기반으로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었으며, 이후에도 브렌트포드를 경쟁력 있는 팀으로 성장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프랭크 감독의 세트피스 전술은 프리미어리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세트피스는 리그 선두 아스날마저 주요 득점 루트로 활용할 정도로 비중이 커졌고, 롱 스로인이 가능한 선수는 이적시장에서도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가 됐다.

토트넘에서도 그의 색깔은 그대로다. 강한 전방 압박으로 빠르게 소유권을 되찾고, 케빈 단소의 롱 스로인을 활용해 득점을 노린다. 이러한 실리적인 운영 속에서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도미닉 솔랑키 등 주요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리그 5위를 유지하며 한정된 스쿼드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한편 최근 프랭크 감독의 인터뷰로, 토트넘이 그를 놓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프랭크 감독은 최근 덴마크 방송사 TV 2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5월 런던에서 맨유의 짐 래트클리프 경과 미팅을 가진 뒤, 런던의 한 호텔에서 첼시와 얘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두 팀과 2시간 간격으로 미팅을 진행한 것은 매우 특별한 일이었다"라며 "두 팀에 모두 선임되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경험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첼시는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다. 만약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이전에 두 클럽 중 한곳으로 향했다면, 올 시즌 토트넘의 성적은 지금의 5위보다 훨씬 아래로 떨어졌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국 토트넘 입장에서는 프랭크 감독의 면접 탈락이 오히려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

 

사진=연합뉴스/AP,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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