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시장 뇌관 석화, 수술 늦으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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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11월18일 00시15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국내 회사채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촉발된 석유화학 업황 둔화가 신용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보였다.
36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 참여한 시장 전문가들은 석유화학 업종의 공급과잉 및 업황 둔화가 국내 크레딧 시장에 미칠 영향을 묻는 5점 척도 질문에 2.18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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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어’ 석화업체 신용리스크 확대
중국發 공급과잉에 구조조정 지연까지
전문가들 “신용등급 하락 시 투심 위축 가능성”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허지은 김연서 기자] 국내 회사채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발 공급 과잉으로 촉발된 석유화학 업황 둔화가 신용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보였다. 빅이슈어(대규모 회사채 발행 기업)가 포진한 업종인데다 구조조정마저 쉽지 않아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8/Edaily/20251118060449372hdph.jpg)
정부의 사업재편 협약 참여 기업의 금융권 위험 노출액(익스포저)은 32조원에 달한다. 이 중 회사채를 포함한 시장성 차입금은 14조원으로 43.8%를 차지한다. 이 외 은행권 대출은 16조원, 외화증권은 2조원이다.
한 SRE 자문위원은 “석유화학 업종은 채권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업황 둔화가 크레딧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며 “공급과잉 조정 과정에서 외형 축소와 영업손실 반영이 불가피해 신용등급 하락이 현실화될 경우 시장 전체가 받는 충격이 크고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의 크레딧 리스크 확산세는 일단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이지만 업황 회복이 지연되면 다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화학업체와 정유업체의 공모채 발행량은 총 5조706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발행된 전체 일반회사채 49조8911억원의 11.4%에 해당한다. 일반회사채는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를 제외한 일반기업이 발행한 공모채를 의미한다.
한편 이번 SRE 설문은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국내 크레딧 시장 전문가 총 2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건엄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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