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 터질 뻔!’ 드레이먼드 그린은 왜 관중을 향해 돌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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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의 상황이 일어났지만, 다행히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이 관중과 설전을 벌였다.
그린은 허버트 존스(뉴올리언스)가 자유투를 시도하기 위해 자유투 라인에 선 2쿼터 종료 2분 전 관중석으로 향했고, 뉴올리언스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성 팬과 실랑이를 벌였다.
심판과 동료들이 말려 물리적 충돌까지 번지진 않았지만, 그린의 '화려한 전적'을 고려하면 일촉즉발의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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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8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124-106 완승에 힘을 보탰다.
그린은 경기 외적인 이슈로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경기 도중 관중석으로 돌진, 관중과 설전을 벌인 것. 그린은 허버트 존스(뉴올리언스)가 자유투를 시도하기 위해 자유투 라인에 선 2쿼터 종료 2분 전 관중석으로 향했고, 뉴올리언스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성 팬과 실랑이를 벌였다.
심판과 동료들이 말려 물리적 충돌까지 번지진 않았지만, 그린의 ‘화려한 전적’을 고려하면 일촉즉발의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현지 언론 ‘ESPN’은 그린이 관중석으로 향한 배경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슛이 약점인 그린은 1쿼터에 7개의 야투를 모두 실패했고, 2쿼터는 야투 시도조차 없었다.

그린은 경기 종료 후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나를 계속해서 여자 이름으로 불렀다. 처음에는 가벼운 농담으로 여겼지만, 계속 그렇게 부르면 안 된다. 나는 4명의 자녀가 있고, 곧 다섯째 아이가 태어난다”라고 말했다.
샘 그린은 반박했다. “욕설을 한 게 아니지 않은가. 그는 코트에서 12피트(약 3.6m)나 걸어왔고, 내 얼굴 앞까지 다가와서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는 나에게 욕설을 퍼부었고, 계속해서 엔젤 리스라고 조롱하면 주먹으로 때리겠다며 위협했다”라고 말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그린과 샘 그린 사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전달받지 못한 눈치였다. 커 감독은 “상황이 파악되지 않아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악화되지 않는 선에서 대화를 나눈 것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만, 안전요원이 조금 더 빨리 조치를 취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라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로선 ‘시한폭탄’이 터지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그린은 코트 안팎에서 여러 차례 도마 위에 올랐던 ‘악동’이다. 팀 훈련 도중 동료에게 주먹질하는가 하면, 필요 이상의 몸싸움이나 동작으로 상대를 위협한 적도 많았다. 2022년에는 팬과 설전을 벌여 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 2만 5000달러를 부과받은 바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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