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일이야"...'하이킥 KO 직후 충격 고백' UFC 미들급 기대주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건 끔찍해"

황보동혁 기자 2025. 11. 18. 0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UFC 기대주 보 니칼(미국)이 경기 직후 자신의 직업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니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 미들급 언더카드에서 호돌포 비에이라(브라질)를 상대로 하이킥 KO승을 거두며 최근의 부진 평가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미국 매체 'MMA 매니아'는 17일 "니칼이 비에이라전을 마친 뒤 백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UFC 기대주 보 니칼(미국)이 경기 직후 자신의 직업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니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322 미들급 언더카드에서 호돌포 비에이라(브라질)를 상대로 하이킥 KO승을 거두며 최근의 부진 평가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니칼은 시원한 KO 승리에도 온전히 즐거워하지 못했다. 

미국 매체 'MMA 매니아'는 17일 "니칼이 비에이라전을 마친 뒤 백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칼은 경기 직후 '스포츠넷'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바로 눈앞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했다.

UFC322 메인카드 첫 경기에서 베누아 생드니(프랑스)가 베네일 다리우쉬(이란)를 단 16초 만에 실신 KO시킨 것이다. 이를 지켜본 그는 갑자기 격투기의 본질에 대한 회의적인 마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니칼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베닐이 정말 안됐다. 좋은 사람인데… 이 스포츠는 가끔 너무 잔인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솔직히 말해, 우리가 하는 일 중 가장 끔찍한 건 누군가를 다치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는 경기에서 서로의 인생에서 몇 년씩을 빼앗고 있다. 슬픈 일이지만, 이게 이 스포츠의 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니칼은 자신이 격투기를 사랑하는 이유가 폭력 때문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내가 이 종목을 좋아하는 건 전략, 규율, 그리고 헌신 때문이다.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건 전혀 즐겁지 않다. 사람들이 잔혹한 장면을 좋아할지 몰라도, 내게는 그게 이 스포츠의 단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결국 우리가 선택한 길이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니칼이 스스로 선택한 삶이기에 누구도 그를 쉽게 나무랄 수도 가볍게 위로할 수도 없다.

다만 세계 최고 무대에서 활약하는 UFC 파이터가 공식 인터뷰에서 이 정도의 회의감을 드러냈다는 점은 선수들만이 겪는 고충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 bennyjonshon,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