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덕에 연패 고리 끊은 韓 야구 대표팀, 마운드는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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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확인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2연전을 1무 1패로 마쳤다.
시리즈를 앞두고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차세대 거포' 안현민(KT 위즈)은 진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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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안현민 버틴 타선은 11점 뽑아내
마운드는 제구 난조 속 볼넷 21개 남발
류지현 "내년에 더 좋은 내용 보일 수 있어"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확인했다.

◇안현민·신민재·송성문 등 맹활약

일본과 2연전은 말 그대로 절반의 성공이었다. 타선은 2경기 동안 일본 마운드를 상대로 11점을 뽑아냈다. 일본은 최정예까지는 아니지만 일본 프로야구(NPB) 1군 정상급 투수진을 내세웠다.
시리즈를 앞두고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차세대 거포’ 안현민(KT 위즈)은 진가를 드러냈다. 1차전에서 선제 2점 홈런으로 도쿄 돔에서 첫 손맛을 보더니, 2차전에서도 1점 아치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2경기에서 볼넷 3개를 골라내는 선구안까지 자랑했다.
안현민은 “상대 투수들이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은 뒤 직구로 승부를 보려고 했다”며 “(홈런) 욕심을 내고 싶었지만, 역할에 맞게 출루에 신경 썼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앞둔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1차전 홈런을 포함해 9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득점권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문현빈(한화 이글스)과 박해민(LG)은 하위 타선에서 힘을 보탰고, 김주원은 극적인 동점포를 쏘아올리며 기대감을 키웠다.
WBC에서 김하성,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등이 가세하면 한층 더 짜임새를 갖출 전망이다.
◇흔들린 투수진, 2경기서 볼넷 21개


2경기에서 무려 21개의 볼넷을 남발했다. 1차전에서는 볼넷 9개(사사구 11개)를 허용했고, 2차전에서는 볼넷 12개가 나왔다. 2차전 7실점 중 4점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줬다. 대표팀 젊은 투수진은 4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찬 도쿄돔에서 중압감을 이기지 못했다.
특히 선발 투수의 배턴을 이어받은 계투진이 위기를 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류 감독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고전한 선수가 많았다”면서 “시즌 때보다 구속이 5km 정도 떨어진 선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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