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P 8R’ 우리은행 두려움 지운 박소희 “두려움보다 기대가 컸다. 훈련한게 어떻게 나올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맹활약이었다.
박소희는 "우리은행과 경기하면 경기 전부터 겁먹고 자신감이 없었다. 이번에는 두려움보다 훈련한 것이 경기에서 어떻게 보여질까라는 기대감이 더 컸다. 연습했던 수비와 체력적인 부분이 경기에서 많이 보여진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은행 상대 승리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천/김동환 인터넷기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맹활약이었다. 오랜기간 '유망주'로만 평가 받던 박소희가 제대로 빛났다.
박소희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66-45)를 이끌었다. 먼거리에서 터진 2개의 3점슛은 팀 공격에 불을 붙였다.
전반 4점에 그쳤던 박소희는 3쿼터 3점슛 성공 이후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쌓아갔다. 3쿼터에만 8점을 기록한 박소희는 4쿼터 2점을 추가하며 14점으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득점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와 수비에서도 제 역할을 하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후 박소희는 “선수들과 경기 전 미팅하면서 30경기 중 1경기라고 생각하고 상대에게 먼저 겁먹을 필요 없다고 얘기했다. 또한 (김)정은 언니의 마지막 시즌이기 때문에 모두 후회 없이 즐기면서 시즌 잘 마무리하자고 얘기했다. 자신감 있게 즐겨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경기 전까지 우리은행을 상대로 홈 경기 27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마지막 승리가 2016년으로 9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박소희는 “우리은행과 경기하면 경기 전부터 겁먹고 자신감이 없었다. 이번에는 두려움보다 훈련한 것이 경기에서 어떻게 보여질까라는 기대감이 더 컸다. 연습했던 수비와 체력적인 부분이 경기에서 많이 보여진 것 같아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은행 상대 승리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하나은행에 새로 부임한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박소희에 대해 “모든 플레이를 잘하려고 하지 말고 비워야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박소희는 이에 대해 “매 시즌 사람들에게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경기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경기하니까 잘 안됐다. 감독님의 조언을 듣고 공격할 때 불필요한 동작을 버리고 간결하게 농구를 하니까 잘 풀렸다”며 조언에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박소희는 올해 목표에 대한 질문에 “개인 기록은 신경 쓰지 않고 오직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만을 바라보고 경기하겠다. 매 시즌 수비가 좋지 못했다. 수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경기하면서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개인적인 목표를 덧붙였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