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압박감 떨쳐낸 박소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만 생각한다”

김성욱 2025. 11. 1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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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178cm, G)가 달라진 각오를 밝혔다.

또한 박소희에 지난 시즌과 달리진 점을 묻자 "매 시즌 들어가면서 보여주고,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런 생각 때문에 오히려 무너졌다. 이번에 감독님이 경기에 들어가면서, 승리하나만 보고 팀을 생각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자신을 보여주기보다 팀을 위해 수비해서 잘 풀렸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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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178cm, G)가 달라진 각오를 밝혔다.

부천 하나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6–45로 꺾었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박소희는 34분 1초 동안 코트를 활발히 누비며 14점(3점슛 : 2/6) 8리바운드(공격 4) 1어시스트를 기록지에 남겼다. 팀 내 최다득점자로 우뚝 섰다.

박소희는 1쿼터 3점포로 자신의 슈팅 감각을 가다듬었다. 또한 리바운드 싸움도 부지런히 참여했다. 이에 힘입어 하나은행이 1쿼터에 리바운드를 15-8로 앞섰다.

이후 박소희는 저돌적으로 우리은행의 림을 공략했다.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리고 3쿼터, 자신의 슛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바로 리바운드에 참여해 어시스트를 올렸다. 이후 3점포로 득점에도 가세했다.

박소희의 적극성이 빛났다. 페인트존에서도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재빠른 돌파로 우리은행의 코트를 휘저었다. 그 결과 3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그리고 4쿼터에도 공격리바운드와 득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박소희는 “어제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겁먹을 필요 없이 30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자고 했다. 또, (김)정은 언니의 마지막 시즌이기에 후회 없이 즐기면서 마무리하자고 말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겁먹고, 자신감 없었는데, 오늘은 어느 정도 통할지 기대됐다. 약손 된 수비가 잘 통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상범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이에 박소희는 “감독님이 새로 오시면서, 훈련량이 제일 많이 바뀌었다, 2~3배 정도 늘어났다. 그래서 선수들도 몸이 빨리 올라왔고, 부상도 없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박소희에 지난 시즌과 달리진 점을 묻자 “매 시즌 들어가면서 보여주고,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런 생각 때문에 오히려 무너졌다. 이번에 감독님이 경기에 들어가면서, 승리하나만 보고 팀을 생각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자신을 보여주기보다 팀을 위해 수비해서 잘 풀렸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이날 박소희의 활약에도 ”아직은 멀었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에 박소희는 ”제가 공격할 때 불필요한 동작이 많았다. 지금은 간결하게 플레이서 해서 잘 풀렸다. 드라이브해서 만들고,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렸다“라고 대답했다.

끝으로 박소희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제일 큰 목표다. 개인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만 생각한다. 수비하나만 보고 있다. 지난 시즌 수비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많이 좋아졌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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