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약체라고요?' 하나은행, 제대로 사고쳤다! 우리은행에 21점차 승리...이상범 감독 WKBL 데뷔 첫 승

부천/이상준 2025. 11. 17.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나은행이 첫 경기부터 제대로 사고를 쳤다.

부천 하나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66-45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이 홈에서 우리은행에게 승리한 것은 2016년 2월 13일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범 감독은 WKBL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천/이상준 기자] 하나은행이 첫 경기부터 제대로 사고를 쳤다.

부천 하나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66-45로 승리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승리였다. 그것도 21점차 완승이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이며 지긋지긋했던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 27연패도 끊었다. 하나은행이 홈에서 우리은행에게 승리한 것은 2016년 2월 13일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소희와 정현의 23점 합작은 특히 놀라웠다. 이상범 감독은 WKBL에서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제 시작이지만 제대로 임팩트를 남긴 한판이었다.

 

KBL에서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까지 굵은 족적을 남긴 이상범 감독. 오프 시즌 WKBL로 자리를 옮긴 그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팀이다. 처음부터 뜯어 고칠 것이 많았다고 한다.

“남자 선수들과 많이 달랐다. 교체 타이밍을 선수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도 달랐고, 코트에서 지시 사항을 이행하는 속도는 더 차이가 났다. 정선민 코치에게 교체 타이밍에 대한 조언을 듣고 있으니까… 어쨌든 나도 WKBL에 대해 더 공부해야한다”라는 게 이상범 감독의 견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바라는 말도 남겼다. 과거 KBL 원주 DB 시절에도 활발한 선수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식스맨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한 이상범 감독이다. “(박)소희와 정현이가 잘해줘야한다. (이이지마)사키의 백업으로 고려 중인 선수다.” 이상범 감독의 말이다.

고민의 반복은 곧 개막전의 성과로 이어졌다. 전반전부터 하나은행은 적극적인 공격 시도, 번갈아가며 터진 3점슛(4개)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이지마 사키는 림어택과 적극적인 수비까지, 새 둥지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1쿼터를 15-12로 근소하게 출발했던 하나은행은 덕분에 26-16까지 격차를 벌리며 2쿼터를 마쳤다.
3쿼터는 더욱 달아났다. 이상범 감독이 큰 성장을 바란 정현과 박소희의 3점슛이 연거푸 림을 가른 것. 특히 박소희는 우리은행의 수비 세팅이 갖춰지지 않은 틈을 타, 재빨리 속공 득점을 올리기까지 했다. 이상범 감독의 박수를 불러일으키는 순간이었다. 이후 정예림과 박진영도 득점을 더하며 분위기를 탄 하나은행은 50-26으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하나은행은 4쿼터에도 거침없이 달렸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고서연이 3점슛 2방을 적립했고, 진안의 골밑 득점이 터졌다. 쿼터 종료 6분 22초 전, 30점 이상의 격차(60-28)로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이었다.

반면 우리은행은 개막전에서 예상 외의 일격을 맞았다. 2년 차 이민지(11점)의 초반 분전도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김단비(16점 13리바운드)가 3쿼터까지 단 7점에 묶이는 등 공수에서 강력함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완패였다.

#사진_WKBL 제공, 김소희 인터넷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