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완주 늘어도 전주 인구가 너무 빠져"
◀앵커▶
20대를 중심으로 도내 인구가 꾸준히 타지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도내 거점도시인 전주의 인구 유출이 가장 가파른 반면 주변 김제와 완주는 유출 인구를 흡수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창익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입보다 전출 인구가 많은 전북지역 인구 순 유출은 지난 3분기 476명 등,
올 들어 9개월 동안 무려 3천4백여 명이 타지로 빠져나갔습니다.
전년보다 유출 폭이 줄긴 했지만 반전은 없는 상황입니다.
이중 20대 인구 유출이 가장 심각했습니다.
은퇴와 귀향 등으로 인한 순 유입보다 학업과 취업으로 인한 20대의 순 유출이 훨씬 많았습니다.
전북 인구 유출의 진원지는 거점도시인 전주입니다.
전주시의 순 유출 인구는 올 들어 5,979명.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0명 넘게 더 빠져나갔는데 지난 2년 간 그 수가 무려 만 2천여 명에 이릅니다.
반면 전주를 둘러싼 완주와 김제는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완주는 지난해와 올해 무려 3천 명이 넘는 인구가 늘었고 김제도 지난해와 달리 올 들어 9달 동안 무려 천 6백여 명의 인구가 순 유입됐습니다.
전주와 달리 김제 완주지역의 공동주택 증가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각종 정책이 인구 이동을 부추긴 것으로 보입니다.
[최환준 / 호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팀장]
"전주지역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좀 감소하는 추세고요. 주변 지역은 김제 완주가 지금 뭔가 상당히 늘고 있어요. 주변에 산단이 조성되고 정주 여건 개선이 된 것 같습니다."
도내 두 번째 도시를 겨루는 군산과 익산은 지난해에만 각각 5백 명이 넘는 인구가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익산은 올 들어 순 유입 인구가 5백여 명으로 지난해와 달리 반전을 이뤄냈지만, 군산지역은 유출 폭이 더 커졌습니다.
도내 전체로 보면 3분기를 기준으로 도내 북서부지역은 전반적으로 인구가 늘었지만 반대로 남동부 지역 시군은 전입 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더 많아 인구를 늘리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MBC뉴스 이창익입니다.
영상편집: 조성우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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