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이어 백일해 확산…무료 예방접종
【앵커】
독감 환자가 최근 일주일새 2배 이상 급증하고 백일해 환자도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성남시가 경기도 최초 무료 독감 예방 접종에 이어 백일해 무료 예방 접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임신 9개월 차를 맞은 이주현씨.
친정엄마와 함께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맞으러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주현 / 경기도 성남시: 겨울이기도 하고 초산모라서 제가 아기를 낳고 나서 혹시라도 큰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런 혜택이 있어가지고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갑자기 백일해가 유행한 상황.
지난 2016년 129건에 불과했던 백일해는 지난해 4만 8천 건을 넘겨 370배 급증했습니다.
백일해는 100일 동안 기침을 계속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성남시는 이번 달부터 임산부와 배우자, 양가 부모 등 신생아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백진희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청 보건소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담당자님께서 이런 백일해 무료 접종 관련돼서 있는데 한번 맞아보시겠냐고….]
가족이 면역을 얻게 되면 신생아를 간접적으로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김종선 / 경기도 성남시: 첫째 때는 집사람이 맞았는데 이번에는 나까지 맞을 수 있어서….]
성남시는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내 최초로 전 시민 무료 독감 예방접종도 시작해 독감 발병률을 낮췄습니다.
지난해 성남시민의 독감 발병률은 7.5%로 경기도 평균 8.4%보다 낮습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독감 백신은 전 시민 무료 독감 백신을 해서 접종률이 많이 높아져서 집단 면역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고요.]
성남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백신과 청장년 취약계층 대상 A형 간염 무료 예방 접종 사업도 추진합니다.
OBS 뉴스 문정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지현 / 영상편집: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