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전자비자 신청자 정보 대규모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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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전자비자(eVisa) 신청자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됐다.
17일(현지시간)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소말리아 이민·시민권청은 전자비자 플랫폼에서 신청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해커들에게 노출됐다고 전날 확인했다.
그러나 소말리아 정부는 전날까지 전자비자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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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소말리아 지도 [제작 양진규]](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yonhap/20251117191516218pagx.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동부 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전자비자(eVisa) 신청자 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됐다.
17일(현지시간)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소말리아 이민·시민권청은 전자비자 플랫폼에서 신청자의 민감한 개인 정보가 해커들에게 노출됐다고 전날 확인했다.
이민·시민권청은 "정보 유출 범위와 해킹 시도 위치, 잠재적 영향 등을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하고 피해자들에게 직접 통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해자 수나 조사 소요 기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소말리아 정부는 이후 전자비자 시스템을 새 웹사이트로 이전했다.
소말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앞선 지난 13일 성명에서 "신원 미상의 해커가 소말리아 전자비자 시스템에 침투해 수천 명의 미국인을 포함해 최소 3만5천명의 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대사관도 이튿날인 지난 14일 "정보 유출이 현재 진행 중으로 시스템에 입력하는 모든 개인 정보가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소말리아 전자비자 신청 전 위험성을 고려하라"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소말리아 정부는 전날까지 전자비자 해킹에 의한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실을 부인했다. 무스타파 셰이크 알리 두훌로우 이민국 국장은 해킹 의혹 관련 보도에 대해 "국가 기관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조직적인 허위 정보 유포"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무함마드 이브라힘 소말리아 전 통신부 장관은 "소말리아는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가 아니며 해킹 자체는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며 "하지만 당국은 솔직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자비자 사이트의 도메인명 변경을 언급하며 "웹사이트 URL이 왜 바뀌었는지조차 설명이 없었다"며 해킹 자체도 문제지만 당국의 투명성 부족이 더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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