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폭격’ 대표팀 타선 중심 떠오른 안현민 “긴장 하나도 안됐다, 꿈의 무대 WBC 나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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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민이 한일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올시즌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중고신인' 안현민은 국가대표팀에서도 그 분위기를 확실히 이어갔다.
일본 대표팀을 이끈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도 안현민에 대해 '메이저리그 급'이라는 칭찬을 내놓았다.
류 감독은 이번 대표팀 타선의 가장 큰 성과로 안현민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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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뉴스엔 안형준 기자]
안현민이 한일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11월 17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평가전 2경기를 치르고 돌아왔다.
대표팀은 일본과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2경기를 모두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출국했지만 결과는 각오에 미치지 못했다. 성과도 있었지만 결국 승리는 따내지 못했던 대표팀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돋보인 선수가 있었다. 류지현 감독이 가장 기대한 타자 안현민이다. 체코와 평가전부터 4경기에 모두 2번타자로 고정 출전한 안현민은 일본과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올시즌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중고신인' 안현민은 국가대표팀에서도 그 분위기를 확실히 이어갔다.
생애 첫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안현민은 "너무 재미있었다. 좋은 경험을 하고 온 것 같다"고 웃었다. 첫 대표팀에서 만족스러운 성적까지 올린 만큼 만족할만한 대표팀 경험이었던 셈이다.
첫 대표팀이었음에도 긴장한 모습이 없었던 안현민이다. 안현민은 "긴장은 하나도 안했다. 사실 야구는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느꼈다. 좋은 투수들과 상대를 하기는 했지만 KBO리그에서나 어디서나 똑같이 경기를 하는 것인 만큼 긴장을 더하거나 덜하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고 돌아봤다. 두 차례 홈런의 '손 맛'에 대해서도 "똑같았던 것 같다. 야구장은 (KBO리그와)차이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우리 팬들이 적은 환경에서 홈런을 쳤다는 정도만 있을 뿐 야구장의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타고난 '강심장'이었던 셈이다. 도쿄돔은 그라운드 크기는 잠실야구장보다 작지만 4만 명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이다. 일본 야구의 상징인 도쿄돔에서 일본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쏟아지는 환경은 류지현 감독은 물론 도쿄돔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적응하고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손꼽는 것. 하지만 안현민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돔에 섰음에도 전혀 긴장하거나 주눅들지 않았다.
두 경기 연속 괴력을 선보인 만큼 일본에서도 안현민을 주목했다. 일본 대표팀을 이끈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도 안현민에 대해 '메이저리그 급'이라는 칭찬을 내놓았다.
이에 대해 안현민은 "SNS에서 보이는 것들(팬들의 반응)은 있었다. 다만 내가 일본어를 할 줄 몰라서 어느정도의 관심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일본 감독님 말씀도 기사를 읽어봤다. 내가 메이저리그 급 선수라는 것이 아니라 그 타구가 메이저리그 급이라는 표현이었던 것 같다. 딱 그 정도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지 않나 싶다"고 자신을 낮췄다.
류지현 감독은 체코와 평가전에 앞서 "안현민은 wRC+(조정 득점생산력)가 가장 높은 선수"라며 2번 타순에 고정하겠다고 공언했고 안현민은 확실한 성과로 감독의 믿음에 답했다. 류 감독은 이번 대표팀 타선의 가장 큰 성과로 안현민을 꼽기도 했다. WBC 대표팀 승선도 유력한 상황이다.
안현민은 "당연히 꿈의 무대(WBC)에 나가보고 싶다. 나가게 된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며 "이제부터 WBC에서 어떻게 활약할 수 있을지를 그려봐야 할 것 같다. 계속 그렇게 이미지를 만들다보면 내년에도 좋은 성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WBC 대표팀 승선과 활약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사진=안현민/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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