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수요 급증에… "삼성, 2~3년 내 연 10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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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연평균 국내 투자가 향후 2~3년 내 90조원을 넘어 100조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앞서 5년간, 그룹 투자의 대부분이 집중된 삼성전자의 연평균 총투자액(국내외) 증가율이 7.8%를 기록한 만큼, 이런 추세라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제5공장(P5) 공사, 삼성SDS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구축 공사 등에 따라 내후년께면 국내투자 '100조원 고지'에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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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80조∼90조 공격투자 고수
평택공장 대규모 투자 대기 중
지역 R&D생태계 강화에 한몫

■평택공장 구축 시 투자 탄력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간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R&D) 비용은 지난 2021년 70조7965억원에서 △2022년 78조292억원 △2023년 81조4528억원 △2024년 88조6215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총투자액은 25.2%(17조8250억원) 늘었고 연평균 증가율도 7.8%에 달했다. 올해 역시 3·4분기까지 누적 투자액이 약 75조원에 이른 가운데 하반기까지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경우 연간 80조원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간 최소 80조 내외 투자를 고수해왔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그룹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 재계 총수 초청 '민간 합동회의' 직후, 연간 국내 투자 베이스라인을 최소 90조원 선으로 다시 한 번 상향 조정했다. 지난 2022년 발표했던 5개년 국내 투자액(360조원)보다 25%(90조원)확대한 450조원을 향후 5년간 국내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계열사 전체에 대한 수치이나, 대부분의 투자는 삼성전자가 집중·견인해 갈 것으로 관측되며 매우 공격적 투자 행보가 예상된다. 내년부터 2027년께 삼성전자 평택공장 투자비가 집중될 경우, 국내 R&D 및 시설투자비가 100조원을 찍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연평균 7.8%씩 성장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는 2~3년 내 10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국내 산업 투자 축소 우려가 없도록, 삼성은 국내투자 확대, 또 청년의 좋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상생도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로 메모리 호황 주도
핵심 투자 분야는 평택 2단지 5라인(P5) 공사를 필두로 △차세대 메모리 및 파운드리 설비 확보 △AI 인프라 확충 △전고체 배터리 양산 등이다. 이 중 P5 라인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와 6세대(1c) D램 등 첨단 제품 생산을 위한 초대형 복합공장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는 전초기지 역할이 기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중장기 수요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며 "시스템 반도체 부문에선 첨단 노드 중심의 설비 투자와 생산능력(CAPA)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환경도 투자 확대에 우호적이다.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D램과 낸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투자증권은 올해 4·4분기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18%, 낸드 가격은 1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의 연간 10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가 현실화될 경우, 투자 전략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전남과 구미에 AI 데이터센터를, 광주에 산업용 공조기 제조시설을, 울산에 전고체 배터리 공장을 각각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각 지역의 R&D 생태계 강화와 동반 성장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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