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계선 인근 충돌 방지”…국방부, 북한에 군사회담 제안

조혜진 2025. 11.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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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북한에 군사회담을 제안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최근들어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일이 잦아 충돌이 우려된다며 이를 논의하자는 겁니다.

국방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조혜진 기자, 발표된 담화에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리포트]

네, 국방부가 바로 조금 전 5시, 북한에 군사회담을 제안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담화에서 국방부는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군사회담을 열어 군사분계선의 기준선 설정을 논의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과 우리 군의 대응으로 비무장지대 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고, 자칫 남북간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북한군이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과정에서 군사분계선(MDL)을 여러 차례 침범했고, 이때마다 우리 군도 경고방송이나 경고 사격에 나서고 있는데, 이 같은 사례가 이미 올해에만 10여 차례입니다.

특히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당시 설치했던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상당수 유실되면서 일부 지역의 경계선에 대해 남측과 북측이 서로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구체적인 회담 일정, 장소 등은 판문점을 통해 협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이에 응하면 남북 군사회담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 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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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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