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치솟자 "마음껏 쇼핑" 외국인들 신났다…환전소마다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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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명동 환전소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더 많은 원화를 손에 쥘 수 있게 된 관광객들은 '가격 부담이 줄었다'라며 화장품·음식점 등에서 지출을 늘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명동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50대 김모씨는 달러당 1460원까지 맞춰주겠다며 손님들을 모으는 중이었다.
그는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외국인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라며 "환율이 더 오를 것을 기대하며 지켜보겠다는 사람도 많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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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오르자 명동 환전소에 외국인 관광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더 많은 원화를 손에 쥘 수 있게 된 관광객들은 '가격 부담이 줄었다'라며 화장품·음식점 등에서 지출을 늘리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관광지 상인들도 반색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엔 이른 시간부터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일본·중국 등 각국 관광객 11명이 달러를 들고 차례대로 줄을 섰다. 환전소 입간판엔 '1달러=1450원'이 선명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58.5원이다.
명동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50대 김모씨는 달러당 1460원까지 맞춰주겠다며 손님들을 모으는 중이었다. 그는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를 원화로 바꾸려는 외국인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라며 "환율이 더 오를 것을 기대하며 지켜보겠다는 사람도 많다"라고 했다.
러시아에서 온 안나씨(23)는 1000달러를 내고 145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루블을 먼저 달러로 바꾸고 그다음에 원화로 환전하면 훨씬 이득이다"라며 "러시아엔 없는 예쁜 카페도 가고 다이소에서 실용적인 물건을 마음껏 쇼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온 알레소씨(43)는 인사동 거리를 걸으며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는 중이었다. 그는 "인사동에 유명한 베이글 집이 있다길래 꼭 와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화가 싸게 느껴져 물건 사기가 좀 더 편하다"라며 "기념품도 더 챙겨가고 김치찌개 같은 한국 음식도 많이 먹어볼 생각"이라고 했다.


가구점을 운영하는 한모씨는 "보통 이맘때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지 않는 기간이지만 오늘 여러 팀이 다녀갔다"라며 "환율이 좋아지니 관광이 활성화돼 소상공인한테는 호재"라고 말했다.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 A씨도 "최근 한국인 손님보다는 외국인 손님이 많이 방문하는 편"이라며 "앞으로도 장사가 더 잘 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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