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기록 쏜 김태영, 도쿄데플림픽 공기권총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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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아인 사격의 간판 김태영(35·대구시설관리공단)이 세계 신기록과 함께 2025 도쿄데플림픽에서 사격 종목 첫 금메달을 가져왔다.
2021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한 김태영은 이번 도쿄데플림픽에서 다시 세계 신기록과 함께 금빛 총성을 울리며 농아인 남자 권총의 최강자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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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아인 사격의 간판 김태영(35·대구시설관리공단)이 세계 신기록과 함께 2025 도쿄데플림픽에서 사격 종목 첫 금메달을 가져왔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다. 데플림픽은 청각장애인올림픽으로 4년마다 열린다.
김태영은 17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정상에 올랐다. 예선을 4위로 통과한 김태영은 결선 초반부터 선두를 꿰차며 상대 선수들을 압박했고 결국 올레크시 라제브니크(우크라니아)가 가지고 있던 종전 기록 237.0점을 훌쩍 뛰어넘는 새로운 농아인 세계 신기록인 238.2점을 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아비히나브 데시왈(인도)을 3점이나 앞섰다. 동메달은 보리스 그램자크(크로아티아)가 가져갔다. 이미 50m 공기권총에서도 농아인 세계기록(189.8점)을 가지고 있는 김태영은 이제는 두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다.
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사격을 시작해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 김태영은 15살이던 2005년 호주 멜버른 대회부터 남자 10m와 50m 공기권총 2관왕에 오르며 데플림픽 시상대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2009년 대만 타이베이 데플림픽에서도 2관왕을 차지해 국제무대에서 강자로 자리 잡았다.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대회에서는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주춤했지만 2017년 튀르키예 삼순 데플림픽 3관왕에 은메달 1개를 더하며 강자의 면모를 되찾았다. 2021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에서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한 김태영은 이번 도쿄데플림픽에서 다시 세계 신기록과 함께 금빛 총성을 울리며 농아인 남자 권총의 최강자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김태영은 “이번 도쿄데플림픽 10m 공기권총 1위를 차지해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앞으로 남은 3종목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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