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절친’ 김향기 학폭 피해 곁에서 “외로움 느껴, 가해자 역할이지만…” 고백(요정재형)

이슬기 2025. 11.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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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이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김향기와 호흡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정재형이 "학교폭력 가해자, 너무 괴로운 역할 아니었나. 역으로 따지면"이라 하자, 김유정은 "저는 그 캐릭터가 너무 불쌍했다. 역설적으로. 보여지기에는 이 친구가 잘못을 많이 했는데. 그 나이 또래. 잘못된 환경에서 키워진 아이인 거다. 연기를 해야하니까 이 친구를 이해해야하는 게 딜레마가 있었다. 그거 찍을 때 되게 진짜 외로운 감정이 많이 느껴졌다. 현장은 밝고 재밌는데 가까워지지 못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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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요정재형’
채널 ‘요정재형’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김유정이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김향기와 호흡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16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4살 때부터 우리 모두 함께 키운(?) 유정이의 방송, 그리고 그 이면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유정은 '해를 품은 달' 인기 후 고생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정확히 14살쯤부터였던 것 같아요. '해를 품은 달(해품달)' 즈음이기도 하다. 그때부터 '이건 전쟁인데'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며 스스로를 "내가 누군지 잘 모르겠던 시기다. 그런데 그때가 혼자 나는 법 배우고 이런 시기 아닌가 싶다"라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김유정은 "그때 방 안에서 한달 동안 안 나온적도 있다. 혼자 누워서 불 다 꺼놓고.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 하고. '나는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라는 생각들을 했다. 그때 한참 어려운 캐릭터도 맡았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정재형은 "'우아한 거짓말' 그거 힘들었을 거 같더라. 그땐 집에서 안 나왔을 거 같다"라며 김유정의 첫 악역에 대해 말했다. 김유정은 "다 겹치는 시기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재형이 "학교폭력 가해자, 너무 괴로운 역할 아니었나. 역으로 따지면"이라 하자, 김유정은 "저는 그 캐릭터가 너무 불쌍했다. 역설적으로. 보여지기에는 이 친구가 잘못을 많이 했는데. 그 나이 또래. 잘못된 환경에서 키워진 아이인 거다. 연기를 해야하니까 이 친구를 이해해야하는 게 딜레마가 있었다. 그거 찍을 때 되게 진짜 외로운 감정이 많이 느껴졌다. 현장은 밝고 재밌는데 가까워지지 못했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김향기라는 친구도 어릴 때부터 같이 시작한 친구인데. 역할이 향기를 괴롭히고, 향기도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하고 그러다보니까 더 가까워지지 못했다"라고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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