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두산행 유력···KIA 유격수 대체자 찾기 '촉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KIA타이거즈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를 대신할 유격수 자원 확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찬호는 두산과 4년 80억원 안팎 조건의 FA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타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KBO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박찬호가 팀을 떠날 경우 KIA는 대체 자원 확보가 시급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쿼터 영입 카드도 고려

F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KIA타이거즈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를 대신할 유격수 자원 확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찬호는 두산과 4년 80억원 안팎 조건의 FA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타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KBO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2014년 2차 드래프트로 프로에 입문한 그는 꾸준히 성장하며 2023년 타율 0.301, 2024년 타율 0.307을 기록했다. '투고타저' 현상이 뚜렷했던 2025년에도 타율 0.287, 5홈런, 42타점, OPS 0.722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수비에서도 2023년부터 2년 연속 수비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포지션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또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주루 능력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리그 내 유격수 포지션 희소성과 검증된 기량, 내년 만 31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까지 겹치며 FA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100억 원대 계약 가능성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박찬호가 팀을 떠날 경우 KIA는 대체 자원 확보가 시급하다. 현재 1군 백업 김규성과 박민이 우선 기회를 받을 전망이지만, 두 선수 모두 공·수·주를 고르게 갖춘 완전체로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루키들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정현창은 컨택 능력과 빠른 발,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고, 신인 한준희는 넓은 수비 범위와 뛰어난 핸들링으로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박찬호가 보여준 무게감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KIA는 아시아쿼터 활용 가능성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시즌부터 각 구단은 기존 외국인 선수 3명 외에 아시아쿼터 1명을 추가로 보유할 수 있으며, 4명 모두 한 경기에 출전 가능하다. 이미 한화와 KT가 대만·일본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KIA 역시 아시아권 유격수로 내야 전력 보강을 꾀할 가능성이 크다.
박찬호의 빈자리를 KIA가 어떻게 채울지 호랑이 이마에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