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시즌 세번째 톱10…윤이나 최종전 출전 불발

최현태 2025. 11. 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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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은 지난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하며 시즌 초반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유해란이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톱10 성적을 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해란이 2개 대회 연속 좋은 흐름을 타면서 시즌 최종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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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AFP연합뉴스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은 지난 5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통산 3승을 달성하며 시즌 초반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13개 대회에서 톱10은 한차례에 그쳤고 컷탈락도 3차례나 기록했다. 나머지 대회도 모두 20위 밖의 성적을 내는 부진을 겪었다. 이에 유해란은 초심으로 돌아가 샷을 다시 정밀하게 가다듬었고 지난달 말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올라 샷감을 되찾았다.

유해란이 최종전을 앞두고 열린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톱10 성적을 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해란은 17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열린 디 안니카(총상금 325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전반 홀에서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다 12~13번 홀에 연속 버디를 떨궜고 15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 유해란이 2개 대회 연속 좋은 흐름을 타면서 시즌 최종전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윤이나. AFP연합뉴스
글로브 포인트 랭킹 60위까지만 출전한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1100만달러(약 160억원)로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다음으로 많고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8억원)로 LPGA 투어 대회중 가장 크다. 한국 선수는 유해란, 김효주, 최혜진, 김세영, 김아림, 이소미, 임진희, 고진영, 이미향이 최종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공동 21위에 그친 신인 윤이나(22·솔레어)는 CME 랭킹 63위 머물러 최종전 진출이 불발됐다.

대회 우승은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린 그랜트(26·스웨덴)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8만7500달러(약 7억원). 그는 2023년 7월 데이나오픈 이후 2년 4개월 만에 투어 2승을 달성했다. 야마시타 미유(24·일본)는 이날 69명중 68위(5오버파 285타)의 저조한 성적을 냈지만 최종전 성적에 상관없이 신인왕을 확정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 야마시타와 2위 다케다 리오(22·일본)의 격차는 217점으로, 최종전에서 다케다가 우승해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받더라도 야마시타를 넘어설 수 없게 됐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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