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무패 요새' 페퍼스타디움서 홈 5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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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홈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 4연승을 찍은 페퍼저축은행은 이제 5연승 고지까지 바라보고 있다.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른 4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홈 승률 100%'를 유지 중이다.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전에서도 흐름을 이어가 홈 5연승을 완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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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 잇달아 꺾으며 상승세 최고조
조이·시마무라·박정아 삼각 축 든든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올 시즌 가장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가며 홈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홈 4연승을 찍은 페퍼저축은행은 이제 5연승 고지까지 바라보고 있다. 18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전은 '돌풍의 실체'를 증명할 중요한 승부가 될 전망이다.
페퍼저축은행의 질주는 시즌 개막 직후부터 두드러졌다. 1라운드를 4승 2패(승점 10)로 마무리하며 창단 이래 가장 안정적인 흐름에 올라탔고, 이어 13일 열린 흥국생명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3-1로 승리하며 시즌 성적 5승 2패(승점 13)로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랐다.
특히 홈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다.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른 4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홈 승률 100%'를 유지 중이다. 10월 21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개막전에서는 풀세트 끝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10월 30일 현대건설전에서는 3-0 셧아웃으로 홈 우위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11월 6일 공격력 1위를 달리던 GS칼텍스를 3-2로 꺾으며 창단 홈 3연승 타이를 작성했고, 이어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까지 3-1로 제압하며 상승세는 정점을 찍었다.
두터워진 선수층이 상승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시즌 초반 조이가 무릎 부상으로 빠졌을 때 박은서가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새로운 공격 카드로 떠올랐고, 박정아와 시마무라가 고르게 득점하며 화력을 유지했다. 특히 시마무라는 속공·이동 공격·블로킹을 모두 책임지며 사실상 팀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정감을 더한 세터진도 한몫한다. 박사랑과 박수빈이 고르게 출전하며 안정적인 볼 배급을 선보였고, 이는 전체적인 팀 조직력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 주장 고예림은 리시브와 수비 안정에 힘을 보태며 묵묵히 팀을 지탱하고 있고, 신인 김서영도 무난한 데뷔전을 펼치며 전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조이가 복귀 후 강력한 스파이크와 후위 공격으로 공격 옵션을 넓히며 다시 팀의 주축 역할을 맡고 있다.
지금 같은 기세라면 홈 5연승은 충분해 보인다. 공격진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서다. 최근 치른 흥국생명전에서 조이는 33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시마무라는 공격 성공률 68.97%, 블로킹 5개 포함 25점을 올리며 중앙 장악력을 보여줬다. 박정아 역시 꾸준히 득점을 지원하며 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현대건설은 3승 4패(승점 11)로 4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높이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가진 팀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이 최근 3연패를 기록해 흐름이 좋지 않은 듯 보이지만, 이 중 두 경기가 우승후보 한국도로공사와의 맞대결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단순 성적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페퍼저축은행이 수비 실책을 최소화하고 1라운드에서 보여준 강한 집중력을 되살린다면, 다시 한 번 승리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팀들을 잇달아 꺾어낸 페퍼스타디움은 지금 사실상 '무패 요새'나 다름없다.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전에서도 흐름을 이어가 홈 5연승을 완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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