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철 연출작 '너와 나' 日 정식 개봉...열도 관객까지 사로잡았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현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너와 나’가 지난 14일 일본에서 정식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너와 나’는 지난 7월 텀블벅을 통해 각본집 제작을 위한 펀딩에서 869%의 후원을 받아 각본집을 출간했다. 현재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 판매중이다. 각본집 출간에 이어 일본 개봉까지 ‘너와 나’는 관객을 만나기 위한 여정을 계속 진행중이다.

영화 ‘너와 나’는 6년의 준비 끝에 완성된 작품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일찍이 찬사를 받았다. 조현철 감독은 “너무나도 자극적이고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 같은 이 시대에,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국내 개봉 당시 ‘너와 나’는 4만 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독립영화로서는 이례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 2관왕을 수상했다.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 수상자가 각본상까지 수상한 경우는 2004년 ‘범죄의 재구성’ 최동훈 감독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비롯해 제4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감독상, 제60회 백상예술대상 구찌 임팩트 어워드(GUCCI IMPACT AWARD)를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무주관객상을 받았다.
조현철 감독은 ‘차이나타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웃사촌’, tvN ‘호텔 델루나’, 넷플릭스 ‘D.P.’, JTBC ‘구경이’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D.P.’ 시즌 1에서 조석봉 역을 맡아 제5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조연상과 제20회 디렉터스컷어워즈 시리즈부문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존재감을 동시에 입증했다. 또한 연기 활동과 함께 단편 연출 작업도 꾸준히 이어왔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재학 시절부터 다수의 단편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미장센단편영화제 등에 초청되었으며, 이후 티빙 ‘전체관람가+: 숏버스터’의 단편 ‘부스럭’, 개 식용 종식을 주제로 한 단편 ‘대문아’를 선보이는 등 사회적 메시지와 감성을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확장해 왔다.
한편 ‘너와 나’는 이번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해외 팬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포착한 조현철 감독의 세계가 국경을 넘어 어떻게 공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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