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與 초선들 향해 “딴지일보가 민심의 바로미터”

박성의 기자 2025. 11. 1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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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딴지일보가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라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6일 제주에서 열린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 강연에서 "저보고 요즘 언론에서 딴지일보 게시판에 글 쓴다고 하는데, 저는 10년 동안 1500번 썼다"면서 "평균 이틀에 한 번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딴지일보'를 보면 민주당 당원들의 '민심'을 읽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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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린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 참석해
“딴지일보 게시판에 10년 동안 1500번 글 써…꾸준히 해야”
“SNS 충분히 활용해야…정치인, 대중 떠나 결코 살 수 없어”

(시사저널=박성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당원 투표제 도입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한 강연에서 "딴지일보가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라고 말했다. '딴지일보'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창간해 운영 중인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6일 제주에서 열린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 강연에서 "저보고 요즘 언론에서 딴지일보 게시판에 글 쓴다고 하는데, 저는 10년 동안 1500번 썼다"면서 "평균 이틀에 한 번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커뮤니티 활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이길 사람이 없다"며 "10년 동안 1500번 썼다. 딴지일보 그 커뮤니티에"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딴지일보'를 보면 민주당 당원들의 '민심'을 읽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 지지성향으로 봤을 때 딴지일보가 가장 바로미터"라며 "거기의 흐름이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대중 정치인의 덕목으로 SNS와 유튜브 활용 능력을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SNS를 충분히 활용하셔야 한다"며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우리는 대중 정치인이라 대중을 떠나서 결코 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대중 친화적인 대중 정치인이 돼야 한다"며 "오프라인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 수많은 대중을 만날 수 있는 건 SNS"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대중 정치인은 대중의 시선으로 대중의 언어로 대중에게 말하다 보면 반드시 안티가 양산될 수밖에 없다"며 "흘륭한 정치인은 안티를 관리한다. 위대한 정치인은 안티를 활용해 대통령이 되더라. 그게 김대중과 김영삼"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의 발언은 이날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정 대표 발언의 진의와 맥락을 두고 논란이 확산한 가운데, 당은 공식 입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표가 의원들 교육에서까지 하신 말씀에 대해 당이 공식적으로 일일이 논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가 국민께 공개발언한 내용에 대해서는 논평이나 의미 부여를 할 수 있겠지만 그곳에서 한 말씀 전후 맥락을 떼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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