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복식, 중국 문화"…잇따른 역사 왜곡에 누리꾼 '분노'

2025. 11. 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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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고구려 복식을 '중국 문화'로 소개한 게시물을 올려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X(옛 트위터)에는 "중국 소녀가 중국 동북 지역의 가오구리(고구려) 왕국 복식을 재현했다. 이 가오구리(고구려) 복식은 선비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과 함께 고구려 벽화 속 인물과 유사한 복식을 착용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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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게시물 속 사진 [ X 캡처 ]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고구려 복식을 '중국 문화'로 소개한 게시물을 올려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X(옛 트위터)에는 “중국 소녀가 중국 동북 지역의 가오구리(고구려) 왕국 복식을 재현했다. 이 가오구리(고구려) 복식은 선비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과 함께 고구려 벽화 속 인물과 유사한 복식을 착용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사진에 '중국 문화' 해시태그를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 게시물은 단기간에 조회 수 46만 회를 넘기며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일부 해외 누리꾼은 “한국이 중국·몽골·일본·미국 문화를 훔쳐놓고 피해자인 척한다”는 조롱성 댓글을 남기며 논란은 더욱 격화됐습니다.

한국 누리꾼들은 즉각 반박하며 “고구려는 한국사라는 것이 전 세계 역사학계의 정설”이라며 "역사 왜곡을 멈추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중국은 뭐만 나오면 다 자기네들이 원조라고 한다", "중국 역사도 찬란한데, 찬란한 자기네들 역사는 놔두고 남의 것을 탐내는 이유는 뭐냐"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쳐가는 도둑이다'라며 올라온 사진 [ X 캡처 ]

온라인상에서는 이와 유사한 주장을 반복하는 계정이 다수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 X 계정은 “고구려인은 한나라가 내려준 의복을 입었다”, “고구려 금인은 중원 왕조에 대한 복속을 상징한다”는 '역사 왜곡' 주장을 반복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또 중국 장촌 지역에서 출토된 고구려 벽화를 소개하며 이를 '중국 문화유산'으로 규정하는 등의 억지 주장을 하는 계정도 있습니다.

#고구려 #한국문화 #중국문화 #역사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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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hye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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