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식료품 물가 안정화 위한 ‘관세 리셋’에 수출국 일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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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농축산물 상호관세를 철폐하자 호주·뉴질랜드·인도 등 주요 수출국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쇠고기 등 농축산물을 충분히 수입하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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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안정·수출국 호재 ‘맞손’
(시사저널=김혜인 디지털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기 위해 농축산물 상호관세를 철폐하자 호주·뉴질랜드·인도 등 주요 수출국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1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쇠고기·커피·토마토·바나나·파인애플 등 열대과일과 견과류·향신료 등 200여 종의 농축산물에 대한 상호관세를 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식료품 가격 안정을 목표로 한 경제정책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페니 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전날 "관세 철폐를 환영한다"며 "이는 호주산 쇠고기 생산업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주는 미국보다 낮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매년 15만~40만 톤의 쇠고기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4억 호주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의 쇠고기를 미국에 공급했다.
호주산 쇠고기는 특히 패스트푸드 체인점 등에서 선호도가 높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쇠고기 등 농축산물을 충분히 수입하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호주 정부는 광우병 우려로 2003년부터 시행해온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제한을 완화했다.
뉴질랜드에서도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토드 매클레이 뉴질랜드 통상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관세 철폐는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이라며 "수개월간 불확실성과 높은 비용을 견뎌온 뉴질랜드산 농산물 수출업체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클레이 장관은 미국과 뉴질랜드 간 무역 관계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다른 품목들에 대한 상호관세 철폐 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 농산물 수출업계도 관세 철폐로 수출 회복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자히 사하이 인도수출기업연합회(FIEO) 사무총장은 "프리미엄 및 고부가가치 상품의 대미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연간 25억~30억 달러(약 3조7000억~4조4000억원) 규모의 수출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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