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투지가 넘치는 선수입니다!" 한국의 몰리나를 꿈꾸는 롯데의 포수 유망주 정문혁 [MD미야자키]

[마이데일리 = 미야자키(일본) 박승환 기자] "야디에르 몰리나를 가장 좋아해요"
정문혁은 올해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84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았다. 경남고 2학년 시절부터 본격적으로 마스크를 쓰기 시작한 정문혁은 올해 30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27안타 18타점 타율 0.260 OPS 0.807을 기록했다.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가 선택한 '유일'한 포수다.
롯데는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강한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다. 최근 스윙 스피드가 향상되면서 타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문혁을 지명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정문혁은 내야수 이서준과 함께 '유이'하게 롯데의 미야자키 마무리캠프 명단에 합류했다. 장타력을 갖춘 포수. 롯데가 얼마나 큰 기대를 안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롯데는 올해도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마무리캠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주축' 손호영, 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등에게도 감당하기 쉽지 않은 훈련량인데, 아직 '졸업'도 하지 않은 정문혁에게는 매일이 고난의 연속이다. 하지만 '포수 맏형' 정보근을 비롯해 손성빈과 박재엽을 졸졸 따라다니며, 마무리캠프 일정을 소화해 나가는 중이다.
미야자키에서 만난 정문혁은 '프로에 들어오자마자 너무 힘든 것 아닌가?'라는 물음에 "신인인데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너무 좋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선배님들과 친해지고, 가까워지고, 보고 배우면서 점점 적응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첫 턴에는 너무 힘들어서 시간이 안 가더라. 그런데 두 번째 턴을 지나고, 세 번째 턴이 되면서 점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이어 "(박)재엽이 형, (손)성빈이 형, (정)보근이 형이 너무너무 잘 챙겨줘서 조금 더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특히 보근이 형에게 캐칭에 대해서 물어보면, 나에게 맞게 알려주시고, 성빈이 형도, 재엽이 형도 피드백을 많이 주신다. 덕분에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 뭘 해야 될지를 알아가게 되면서, 점점 실력이 늘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늦은 순번에서 지명을 받았지만, 나름대로 몸의 준비는 돼 있었다. 때문에 마무리캠프 명단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렇게 되니까 너무 좋다. 선배님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떻게 하는지를 모두 볼 수 있어서 좋다. 선배님들께도 뒤처지지 않도록 더 열심히 뛰고 하는 중"이라면서도 "점점 몸이 지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체력이 남아 있어야 되는 나이다. 때문에 더 열심히 뛰어 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드래프트 당시 롯데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을까. 그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뽑아만 달라'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롯데가 지명을 해줘서 너무 기뻤다. 고등학생 때 최동원 선배님 날에 우리 학교가 응원을 갔었다. 당시 팬분들의 열기는 잊을 수가 없었다. '언젠가 사직구장에서 응원을 받으면서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롯데에 뽑히게 돼 목표와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프로 입단의 꿈, 마무리캠프 합류라는 목표까지 달성한 정문혁은 야디에르 몰리나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어필했다. "야디에르 몰리나를 가장 존경하고 좋아한다. 몰리나가 레전드 포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어떤 타이밍에 어떤 사인을 내는지, 영상을 보면서 많이 비교도 해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정문혁은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겠다고. 그는 "당장 1군에 올라가는 것도 너무 좋지만, 현실이 그렇게 쉽지 않은 걸 알고 있다. 내가 원하는 목표와 임하는 자세, 마음이 1군에만 향해 있으면 조급해질 것 같다. 때문에 1군이라는 생각은 조금 거리를 두고, 열심히 한다면 목표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금은 다치지 않고 마무리캠프, 신인캠프를 통해 1군 스프링캠프에도 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부푼 꿈을 안고 프로로서 첫 발을 내딛은 정문혁이 한국의 몰리나로 성장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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