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줄 팀 있을까’ 최악의 유리 몸, FA 앞두고 “완전히 정상이다”

‘속아줄 팀이 있을까?‘ 자유계약(FA)시장으로 나온 ’메이저리그 최악의 유리 몸‘ 더스틴 메이(28) 자신의 몸 상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가 볼티모어 지역 매체를 통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는 메이가 자신의 오른쪽 팔꿈치 상태에 자신감을 나타낸 것. 메이는 지난 9월 초 오른쪽 팔꿈치 신경염으로 이탈해 시즌 아웃됐다.
메이는 이번 FA 시장에 나온 상황. 여전히 빠른 공을 던진다. 문제는 지난 2019년부터 이번 해까지 단 71경기(57선발)를 소화하는데 그친 유리 몸.
메이는 단축 시즌인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시즌 내내 규정 이닝 달성에 실패했다. 또 지난해는 통째로 쉬었다.
이후 메이는 이번 시즌 LA 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5경기(23선발)에서 132 1/3이닝을 던졌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4.96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최악의 유리 몸이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이닝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으나, 평균자책점은 4.96에 달한 것. 이런 투수에게 신뢰를 보내기란 매우 어렵다.
메이는 자신의 팔꿈치 상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 샐러드를 먹다 양상추가 목에 걸려 식도가 파열돼 시즌 아웃됐다.
최악의 유리 몸에 어울리는 일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고, 이외에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부상 부위도 참 다양하다. 2019년 머리, 2020년 발, 2021년과 2022년 팔꿈치, 2022년 허리, 2023년 팔뚝, 2024년 팔꿈치와 식도, 2025년 팔꿈치.
이에 메이는 이번 겨울에 자신이 원하는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떨어진다. 메이의 구속은 믿더라도 몸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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