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누적 이용객 12억 명 돌파...전국 '반나절 생활권' 가속

코레일에 따르면 1억 명 달성까지 36개월이 걸렸지만, 지난해 10월 19일 11억 명 달성 이후 불과 13개월 만에 12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개통 당시 경부선·호남선 2개 노선 20개 역에서 출발한 KTX는 현재 경부·호남·경전·전라·동해·강릉·중부내륙·중앙 등 8개 노선, 77개 역으로 확대됐습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5만 1천 명으로 2004년 개통 당시 7만 2천 명 대비 약 3.5배 증가했습니다. 구간별로는 서울·부산(1만 8,642명), 서울·대전(1만 2,765명), 서울·동대구(1만 1,736명), 서울·오송(7,259명), 용산·광주송정(6,534명) 순으로 이용이 많았습니다. 역별 하루 평균 이용객은 서울역이 10만 6,529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4만 1,304명), 동대구(3만 7,136명), 대전(3만 5,617명), 광명(3만 4,297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 철도 이용에서 KTX 비중은 2004년 18%에서 2014년 42%, 2025년 10월 말 63%로 높아졌습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KTX를 이용하는 셈입니다. 정기권 이용객도 2004년 일평균 1,698명에서 2025년(1~10월) 1만 3,177명으로 약 8배 증가해, KTX가 여행뿐 아니라 출퇴근 등 일상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한류 콘텐츠 인기와 국제행사 영향으로 외국인 철도 이용도 증가세입니다. 코레일은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서울역에 외국인 전용 '트래블센터'를 운영 중입니다.
조혜원 취재 기자 | chw@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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