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네 번째 우주로…'오로라 관측 임무'에 첫 새벽 발사

금창호 기자 2025. 11. 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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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27일 다시 우주로 향합니다. 


지난 2023년, 처음 실전 임무 위성을 싣고 우주로 올라간 지 2년 반 만입니다. 


이번에는 모두 13개의 위성이 누리호에 실리는데 오로라 관측을 포함한 다양한 우주과학 연구와 우주기술 검증에 나서게 됩니다. 


때문에 누리호의 발사 시간도 처음 새벽으로 확정됐습니다.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27일 다시 한 번 우주로 향할 누리호에 실리는 차세대중형 위성 3호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국가 위성으로 오로라 관측과 우주 자기장 측정, 줄기세포 배양이 주 임무입니다.


태양빛이 강하면 보기가 어려운 오로라를 잘 관측하려면 매번 일정한 조건으로 지구를 관찰할 수 있는 태양동기궤도에 위성을 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누리호의 발사 시각은 야간·새벽 시간대로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박종찬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산업단장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27일 목요일 새벽 01시 4분 플러스 마이너스 10분에 발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궤도와 고도는 각각 태양동기궤도, 그리고 600km 고도에 저희가 발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 민간에서 개발된 위성 12기도 차세대 중형위성 3호와 함께 누리호에 올라탑니다.


3차발사 때보다 탑재된 위성 개수가 두 배가까이 증가하면서 위성 무게도 960kg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각각의 위성들은 중력이 적은 환경에서 단백질을 결정화시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일부터 우주 폐기물 처리, 해양 쓰레기를 감시하는 일까지 지구와 우주에 관련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인터뷰: 현성윤 한국형발사체프로그램장 / 우주항공청

"현재 모든 위성은 누리호에 탑재를 완료하였고 발사체는 최종 조립 단계에 있습니다. 우주항공청과 모든 관련 기관은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4차 발사는 기존 발사와 달리 민간이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을 주관했습니다.


민간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 이전을 통해 발사체를 제작하고 이렇게 만든 발사체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인수해 발사하는 겁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4차 발사는 민관이 함께 준비하는 첫 번째 발사"라며 "뉴스페이스 시대에 우리 우주기업의 기술력과 산업 역량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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