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몰라 몇십 만원씩 날렸는데”…‘깜빡 잊는’ 포인트 자동사용 전면 도입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5. 11. 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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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모든 카드사에서 포인트가 일정 수준 쌓이면 자동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내년 2월부터 포인트 자동 사용 서비스를 기본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카드 포인트 자동 사용 서비스를 모든 카드사에 전면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카드 회원은 카드 결제를 할 때마다 포인트를 얼마씩 사용하겠다고 지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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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소멸 카드사 포인트 365억 달해
자동 사용…고령층은 기본 적용
[게티이미지뱅크]
이젠 모든 카드사에서 포인트가 일정 수준 쌓이면 자동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는 전업 카드사 8곳 중 우리·현대·KB국민카드 등 3곳만 이 같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까지 나머지 5곳도 도입키로 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내년 2월부터 포인트 자동 사용 서비스를 기본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카드 포인트 자동 사용 서비스를 모든 카드사에 전면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카드 회원은 카드 결제를 할 때마다 포인트를 얼마씩 사용하겠다고 지정할 수 있다.

가령, 자동 사용 포인트를 1000포인트로 지정하면, 카드 결제를 할 때 1000포인트만큼을 우선 사용케 된다. 포인트를 다 쓴 이후에도 미리 지정한 만큼 포인트가 쌓이면 또 다시 자동으로 사용된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 결제 시 쌓이는 포인트가 하루에 2억원씩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8개 카드사의 포인트 소멸액은 365억원이었다. 2021~2024년 포인트 소멸액은 3160억원에 달한다. 지난 4년간 연평균 790억원이 소멸됐고, 하루 평균 2억1644만원어치가 증발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소멸한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의 카드 포인트 규모는 150억원으로 2020년(108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카드 포인트는 보통 적립일로부터 5년간을 유효기간으로 정하고, 기간이 지난 포인트는 자동으로 소멸된다. 더욱이 일부 제휴 포인트는 1~3년으로 유효기간이 더 짧다.

현재는 카드 이용대금명세서에만 기재된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앞으로는 카드사가 문자메시지나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서도 사전에 안내하도록 한다.

이용대금명세서에는 소멸 예정 포인트 금액뿐 아니라 포인트 사용처나 현금화 신청 방법 등도 함께 안내하도록 한다.

카드 포인트 자동사용 이용법. [금감원]
만약 자동사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고객센터 등을 통해 해지할 수 있다.

이번 개선 방안은 연말까지 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완료된 카드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고령층 대상 포인트 자동사용 기본 적용은 소비자 안내 기간을 거쳐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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