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이 치고, 박영현이 잠근다…KT 듀오, ‘국대 심장’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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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애타게 찾던 '우타 거포'의 한 방과 국제무대가 인정하는 '철벽 마무리', 그 퍼즐이 KT 위즈에서 선명하게 맞춰지고 있다.
급성장한 외야수 안현민(22)의 폭발력과 투수 박영현(22)의 흔들림 없는 뒷문은 더 이상 잠재력이 아니다.
박영현은 16일 일본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대표팀 투수 중 유일하게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안현민의 '한 방'과 박영현의 '철벽 뒷문'은 더 이상 가능성이 아니라 국가대표팀의 성적을 좌우할 핵심 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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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에서 맞춰진 국가대표팀의 ‘두 퍼즐’
한국 야구대표팀이 애타게 찾던 ‘우타 거포’의 한 방과 국제무대가 인정하는 ‘철벽 마무리’, 그 퍼즐이 KT 위즈에서 선명하게 맞춰지고 있다.
급성장한 외야수 안현민(22)의 폭발력과 투수 박영현(22)의 흔들림 없는 뒷문은 더 이상 잠재력이 아니다.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한국 대표팀의 확실한 경쟁력으로 현실화되고 있다.
▲ 연이틀 대포…안현민, 중심 타선 경쟁 ‘최전선’에 서다
안현민은 15, 16일 일본전에서 연이틀 홈런을 터뜨리며 국가대표 중심 타선 경쟁의 맨 앞으로 치고 나왔다.
15일 0대0이던 4회 모리우라 다이스케를 상대로 선제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고, 16일엔 다카하시 히로토의 몸쪽 직구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대형포를 만들었다. 그것도 직전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아 통증이 남은 상태에서다.
볼넷 3개를 골라낸 선구안까지 더하면 안현민은 이미 일본 대표팀에도 ‘경계 대상 1호’가 됐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감독은 “메이저리그 선수급”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우타 외야 자원이 부족한 대표팀 상황에서 안현민의 상승세는 내년 WBC 타선 구상에 결정적 카드를 제공한다. 그는 올 시즌 KBO리그 112경기에서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 OPS 1.018을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 흔들린 불펜 속 ‘유일한 완벽투’…박영현, 국제경기서 증명한 마무리
타선의 희망이 안현민이라면 마운드에서는 일본전 암울했던 불펜진을 구한 ‘유일한 희망’이 있었다. ‘포스트 오승환’, KT의 또 다른 영건인 박영현이다.
박영현은 올 시즌 35세이브로 KBO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도 3⅔이닝 무실점·6탈삼진으로 국제대회에서 이미 경쟁력을 증명했다.
박영현은 16일 일본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대표팀 투수 중 유일하게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다른 불펜 투수들이 볼을 남발하며 흔들린 반면, 박영현은 끝까지 제구를 잃지 않았다. 140㎞ 초반대의 다소 떨어진 빠른 공에도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으며 일본 타자를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박영현은 “잘 준비해서 WBC 본선까지 갈 수 있게 하겠다”며 “중책을 맡게 된다면 팀이 이기는 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한국 야구의 두 과제…KT 영건 듀오가 정답을 내놓다
한국 야구가 고민해온 두 과제인 우타 거포와 국제무대 마무리. ‘KT 영건 듀오’가 그 해답을 선명하게 제시했다.
안현민은 빠른 공, 변화구 모두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콘택트 능력과 파워를 과시했고, 박영현은 일본 타자들이 선호하는 존 위·아래 승부에도 흔들림 없이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경기에서 흔들림 없는 멘탈을 입증한 두 선수는 내년 WBC 무대에서의 활약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안현민의 ‘한 방’과 박영현의 ‘철벽 뒷문’은 더 이상 가능성이 아니라 국가대표팀의 성적을 좌우할 핵심 전력이다. 이들의 성장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새로 쓰고 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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