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24시] 칠곡군, 주민배심원단 가동…주민이 공약 이행 직접 점검
칠곡군, 청소년 정신건강 ‘Pick & Play 캠페인’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경북 칠곡군은 13일 군청 강당에서 '공약 이행 점검 주민배심원' 위촉식을 열고 민선8기 공약 사업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주민배심원 제도는 군수 공약 사업의 추진 상황을 주민이 직접 점검·평가해 군정의 투명성과 책임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은 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연령·성별·지역별 비율을 고려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주민배심원 선정을 위탁했다. 1차 ARS 조사와 2차 전화 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이 무작위로 선정됐다.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 후 분임 구성을 진행했으며, 공약 이행 점검 절차와 배심원 역할, 활동 방향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다.
주민배심원단은 11월27일과 12월11일 회의를 열어 칠곡군의 주요 공약 추진 현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회의에서 도출된 권고사항과 의견을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군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주민배심원 회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주민과 함께 점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군정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칠곡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한 해 2500권 읽은 칠곡 4인가족, '경북 다독가족상' 받았다
경북 칠곡군의 오미애(45) 씨 가족이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내외 도서관에서 약 2500권의 책을 읽고 대출한 공로로 '2025 경상북도 다독가족상'을 수상했다.

오 씨 가족은 칠곡군립도서관에서 1300여 권, 칠곡도서관에서 약 900권을 대출했으며 성주도서관·북삼도서관·대구 영어도서관 등에서 빌린 책과 도서관에서 읽고 두고 온 책까지 포함하면 독서량은 2500권에 달한다.
오 씨 가족은 원하는 책이 없으면 도서관을 바꾸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성주도서관과 북삼도서관, 대구 영어도서관까지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두 자녀 박시후(15·순심중2), 박정훈(12·왜관초5) 군은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며 독서가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큰아들 박시후 군은 칠곡도서관 개인 다독상을 받았고, 박정훈 군은 과학토론대회 대상과 군 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오 씨는 그림책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군립요양병원과 유치원을 찾아 그림책 읽기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학교도서관 봉사 공로로 교육감상을 받았다.
서현지 칠곡군청 도서관팀장은 "독서가 한 가족의 일상과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독서는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의 문화에도 영향을 준다"며 "오 씨 가족의 실천이 칠곡의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누구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북스타트 책꾸러미, 초보 부모 책선물 사업, 시니어 디지털 교육, 생활과학교실, 행복영화관,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칠곡군, 청소년 정신건강 'Pick & Play 캠페인'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0월20일부터 31일까지 석적중학교를 포함한 마음성장학교 6개소에서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마음성장학교 Pick & Play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은 청소년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회복 방법을 배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정신건강 응원 메시지와 간식을 담은 캡슐을 직접 뽑으며 스스로를 격려할 수 있도록 구성한 '마음캡슐 뽑기', 청소년이 고민 상황에 대한 해답을 직접 작성해 긍정적인 대처법을 공유하는 '네컷만화 고민 해결법' 등이 운영됐다.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참여자 맞춤형 상담과 자원 연계도 함께 제공했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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