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쌓아둔 카드포인트, 카드 결제 시 자동으로 쓴다

신성우 기자 2025. 11.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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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감독원]

금융당국과 카드업계가 카드포인트 소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마련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업계와 함께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란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포인트 사용 단위만큼 카드 결제 시 포인트가 자동으로 사용되는 서비스입니다.

카드포인트는 발생 후 5년이 지나면 소멸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그렇게 소멸되는 카드포인트는 매년 1000억원에 달합니다. 소멸 예정 사실을 모르고 지나쳐 제 때 사용하지 못 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드 결제 시 포인트를 잊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 시 사용 포인트 단위만 선택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1000p로 설정했다면 카드 결제를 할 때 마다 1000p씩 포인트가 자동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별도 신청 없이 자동사용 서비스를 기본으로 적용할 계획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일정 기간 내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시면 동의를 하신 것으로 보고 기본 적용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동사용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전면 도입됩니다. 고령층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의 경우 충분한 소비자 안내 및 동의 절차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됩니다.
 

이밖에 카드사들은 명세서 연계 '포인트 원스톱 사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명세서에서 QR 코드 스캔 또는 바로가기 배너를 통해 포인트 사용 화면으로 즉시 이동해,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는 명세서를 통해 포인트 소멸 예정 시기 및 금액만 안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카드사들은 소비자가 소멸 전에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소멸 전(1주전, 1개월전 등) 문자 또는 알림톡 등으로 추가 안내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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