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 日 '대만 개입' 시사에 "군국주의 전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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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가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 역사를 거론하며 "위험한 정책 방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7일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겨냥해 "일본 우익 세력의 지극히 잘못되고 위험한 역사관·질서관·전략관을 충분히 드러낸다"면서 "군국주의를 위한 초혼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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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newsy/20251117110828300sxlc.jpg)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가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 역사를 거론하며 "위험한 정책 방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7일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겨냥해 "일본 우익 세력의 지극히 잘못되고 위험한 역사관·질서관·전략관을 충분히 드러낸다"면서 "군국주의를 위한 초혼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한 달도 안 돼 일본 현직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이러한 발언을 했다면서 "이는 위험한 국내외 정책 방향을 분명히 드러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 배후에는 평화헌법의 속박을 깨고 군사 대국이 되려는 일본 우익 세력의 위험한 기도가 있으며, 일본은 최근 몇 년 사이 안보 정책을 대폭 조정하고 국방예산을 늘리는 한편 공격형 무기를 개발하려 한다는 겁니다.
핵추진 잠수함 도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한 일본 고위 관료의 발언도 소개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일본 군국주의가 '존망의 위기'를 구실로 만주사변 등 여러 차례 대외 침략을 했다며 "일본이 군국주의 전철을 밟을 위험성을 우려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청일전쟁 이후 중국이 대만을 일본에 할양했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수복한 역사를 거론하고 "일본은 대만 문제에서 심각한 역사적 죄책이 있다"고 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중국의 통일 대업을 개입·저지하려는 모든 계략은 '당랑거철'(螳螂拒轍·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으려는 무모한 행동)이며 주제넘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신화통신도 일본 일각에서 다시 한번 군국주의 옛꿈을 꾸고 있다면서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통제하려는 망상은 완전히 당랑거철이며 주제넘은 것"이라고 비슷한 말로 맞장구쳤습니다.
또 최근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취역과 지난 9월 중국의 대규모 열병식 등을 거론하며 "중국 인민의 마지노선에 도전하려는 망상을 품는 자는 누구든 중국의 정면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대만 유사시'는 일본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 위기 사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은 자국이 공격받지 않더라도 동맹국 등 밀접한 관계의 나라가 공격받으면 공동으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중일갈등 #중일관계 #대만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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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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