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준 것만으로 감사"…배정남, 6년 째 아버지 산소 안 갔다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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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어 무속인이 "이 집안에 누가 이렇게 술을 좋아하시냐"고 묻자, 배정남은 "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셨다"고 답했다.
그러자 무속인은 "아버지가 산소에 왜 안 오냐고 하신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무속인은 배정남의 말을 듣고 갑자기 노래를 부르더니 "아버지가 아들을 너무 보고 싶다고 하신다. 너무 미안하다고 그러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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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469회에서는 배정남이 한혜진과 함께 무속인을 찾아 과거의 상처와 가족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 회차 시청률은 5.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무속인은 배정남을 보자마자 "맺힌 한이 많다. 부모에도 형제에도 한이 많고 가슴에 박힌 대못이 큰 고아 사주"라고 말했고, 배정남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병원비가 아까워서 아파도 병원을 안 갔다. 하루 벌어 한 끼 먹고 살았다. 부모도 없고 꿈도 미래도 없었을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무속인이 "이 집안에 누가 이렇게 술을 좋아하시냐"고 묻자, 배정남은 "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셨다"고 답했다. 그러자 무속인은 "아버지가 산소에 왜 안 오냐고 하신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이에 배정남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를 고백했다. 그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이거는 근데 친척들이 다 남이어서 그렇다. 선산이다 보니 아버지 산소에 가면 친척들을 만날 수밖에 없어서 갈 수가 없다. 내가 힘들게 살 때는 죽은 사람처럼 쳐다도 안 보던 분들이다. 그래서 아버지 장례만 치르고 발길을 끊었다"고 말했다.
무속인은 배정남의 말을 듣고 갑자기 노래를 부르더니 "아버지가 아들을 너무 보고 싶다고 하신다. 너무 미안하다고 그러신다"고 전했다. 배정남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미안할 것 없다. 낳아주고 키워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해 보는 이의 먹먹함을 자아냈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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