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소망교도소 직원에 3000만원 요구받아…법무부, 조사 착수

김임수 기자 2025. 11.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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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사고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민영교정시설 교도관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전을 요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무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소속 서울지방교정청은 현재 소망교도소에서 교도관 업무를 하는 A씨가 재소자인 김호중에게 3000만 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는 김호중의 소망교도소 입소를 도운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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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이감 대가’로 금품 요구…실제 거래 내역은 없어
국내 유일 민영교도소…별도 채용된 직원이 교도관 업무

(시사저널=김임수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 ⓒ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사고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가수 김호중이 민영교정시설 교도관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전을 요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무부가 진상 조사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소속 서울지방교정청은 현재 소망교도소에서 교도관 업무를 하는 A씨가 재소자인 김호중에게 3000만 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A씨는 김호중의 소망교도소 입소를 도운 대가로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A씨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향후 수감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겠단 압박을 받고 다른 지원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로 두 사람 사이에 실제 금전 거래 내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이 소망교도소로 이감되는 과정에 A씨가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도 나오지 않았다.

소망교도소는 국내에서 유일한 민영교도소로, 기독교 단체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수용자를 번호가 아닌 이름으로 부르고, 직원과 수용자가 매일 같은 메뉴로 식사하는 등 가족 같은 공동체 문화를 지향한다. 아울러 공무원이 아닌 별도로 채용된 민간인 직원들이 교도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일반 교정시설보다 처우가 좋아 수용자들이 선호하는 곳이지만 입소 자격은 상당히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고 가다가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음주 의혹을 부인하던 그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뒤늦게 이를 인정했다. 1~3심 재판부는 김호중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의 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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