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바라본 전통과 현대… 용인 한국등잔박물관 연계 전시회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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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국등잔박물관이 빛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전시를 연계해 개최하고 있다.
한국등잔박물관은 다음 달 14일까지 기획상설전 '빛과 마주하다, 이야기하다', 상설연계전 '빛과 마주하다, 오감으로 이야기하다', 기획전 '빛을 담다, 오늘을 담다'를 함께 진행한다.
상설연계전 '빛과 마주하다, 오감으로 이야기하다'는 기획상설전과 연계해 관람할 수 있는 전시로 오감을 통해 등잔이라는 사물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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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간별로 나눠 선보인 등잔
들기 발전 과정·빛의 의미 되새겨
상설연계전서 오감으로 빛 체험
시각예술 작가와 협업한 기획전
과거 유물 등잔, 현대미술과 연계
용인 한국등잔박물관이 빛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전시를 연계해 개최하고 있다.

기획상설전 '빛과 마주하다, 이야기하다'는 지난해 작고한 김형구 한국등잔박물관 2대 관장을 추모하는 의미로 박물관을 운영해 온 고인과 가족들의 헌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과거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등잔을 안방, 사랑방, 찬방, 부엌 등 생활공간별로 나눠 선보인다.

상설연계전 '빛과 마주하다, 오감으로 이야기하다'는 기획상설전과 연계해 관람할 수 있는 전시로 오감을 통해 등잔이라는 사물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전 '빛을 담다, 오늘을 담다'는 박물관이 기존에 선보여온 유물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빛'을 매개로 작업을 진행하는 시각예술 작가와 협업해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잇는 장으로 꾸며졌다.
황은화, 양점모, 정재은 세 명의 지역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회화, 공예,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 작품을 소개한다.

공예 작업을 진행해 온 양 작가는 '둥지' 형태로 등의 갓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을 선보인다. '둥지'는 그동안 양 작가가 주로 사용해 온 마끈, 삼베를 사용해 만든 작품으로 새 둥지 모양을 하고 있지만 옻칠로 마무리한 모습이 빛을 받은 등의 갓을 연상시킨다.
미디어와 설치 작품을 통해 '리아의 시간여행'이라는 작품을 소개한 정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벽에 붙은 오래된 단독주택 이미지와 그 옆의 불 켜진 전봇대는 흔히 옛 동네에서 마주칠 수 있었던 이미지로, 집 대문 옆에서 흘러나오는 영상은 과거와 현재를 대변하는 시간과 서사를 품는다.
김상규 한국등잔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과거의 유물과 현대미술을 연계해 등잔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을 통해 과거 유물을 참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신선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전시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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