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졌다’ 변방으로 밀려난 이탈리아, 또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무려 4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이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될까. 이탈리아가 또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탈리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에서 노르웨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8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탈리아는 전반 11분 선제 득점에도 후반 연속 4실점하며 1-4로 패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엘링 홀란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은 것이 치명타.
이에 노르웨이는 8전 전승 승점 24점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이탈리아는 6승 2패 승점 18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하게 됐다.
물론 이탈리아의 월드컵 본선 무대 복귀 가능성은 남아 있다. 유럽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은 무려 16장이기 때문. 2위 팀 중 4개국이 월드컵 본선에 나선다.
조 2위 12개 팀 및 3위 이하 팀 중 네이션스 리그 상위 4개 팀이 4팀씩 4개 조로 토너먼트를 치러 조별 1위 4개 팀이 본선 무대를 밟는다.
문제는 이탈리아가 이러한 플레이오프에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 예선에서도 플레이오프를 뚫지 못했다.
이탈리아 축구는 지난 2006년 독일 대회에서 통산 4번째로 우승한 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10년 남아공 대회, 2014년 브라질 대회 조별리그 탈락.
여기에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는 본선 진출 실패. 즉 월드컵 4회 우승 팀이 4개 대회 연속 토너먼트 무대를 밟지 못한 것.
이어 이탈리아는 무려 48개국이 출전하는 2026년 대회 본선 진출을 아직 확정 짓지 못한 것. 이탈리아 축구는 이제 변방으로 밀려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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