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8개 랜드마크 잇는 ‘몰입형 라이트 쇼’ 첫 공개

김지윤 기자 2025. 11.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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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람 홍콩관광청 회장은 “올해 윈터페스트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형식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심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물들여 홍콩이 아시아 최고의 겨울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콩 도심이 겨울을 맞아 옷을 갈아입었다.

홍콩관광청은 내년 1월 4일까지 약 두 달간 겨울 축제 ‘홍콩 윈터페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시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 센트럴 주요 거리와 랜드마크는 크리스마스 조명, 음악, 전시로 화려하게 단장된다.

센트럴의 황후상 광장은 올해도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며졌다. 광장 중앙에는 반짝이는 리본 장식의 높이 약 20m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고 주변에는 우주선·인형·미니어처 열차 등 장난감 콘셉트의 장식이 더해졌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수록 캐럴 공연과 산타클로스 방문 등이 이어지며 연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오는 28일부터는 12개 샬레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마켓이 운영돼 겨울 간식, 선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다.

센트럴 8개 랜드마크를 잇는 ‘몰입형 라이트쇼 인 센트럴’도 최초 공개된다.

크리스마스 타운의 열기는 차터 로드로도 연결된다. 거리의 30그루가 넘는 가로수는 조명으로 꾸며져 ‘스타라이트 대로’로 변신했고, 인근 인도교와 차터 하우스 입구에도 트리 형태의 조명이 설치됐다. 매일 오후 5시 조명이 켜지면 일대는 야외 크리스마스 무대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외에도 랜드마크 아트리움에서는 대형 전시 ‘노엘리아 앳 랜드마크’가 펼쳐진다. 지름 30m 규모의 전시장 중앙에는 11m 높이의 등대가 세워졌으며, 곳곳에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홍콩 최대 규모의 12m×12m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 ‘위싱 레이크’도 운영돼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이라이트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몰입형 라이트 쇼 인 센트럴’이다. 28일부터 크리스마스 타운을 둘러싼 8개 건물이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 퍼사드 캔버스로 변한다. 이번 라이트쇼에는 중국은행 빌딩, ▲중국은행 타워, 홍콩 종심법원, 홍콩 시청 하이 블록, 홍콩 클럽 빌딩, HSBC 본사 빌딩, 프린스 빌딩,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빌딩이 참여한다.

3D 프로젝션 매핑과 조명, 크리스마스 캐럴을 활용해 순록·천사·눈사람·선물 상자 등의 영상이 건물 외벽에 투사된다. 크리스마스트리 주변을 오가는 영상 연출과 음악이 어우러지며 관람객에게 한층 생동감 있는 야경을 선사한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12월 한 달간 ‘윈터페스트 딜라이트’ 캠페인을 통해 식음료·쇼핑·관광·교통 등 300여 개 이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새해 전야 카운트다운 불꽃놀이는 윈터페스트의 하이라이트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홍콩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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