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올해 공연 수익 109억원 돌파...관객 70만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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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특례시가 문화·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기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올해 총 18회의 대형 공연을 진행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해는 고양시의 공연 경쟁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신뢰받는 해였다"며 "대형 공연이 도시 경제 전반을 움직이는 페스타 노믹스 흐름이 명확해진 만큼 고양을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넘어 '다음 공연이 기다려지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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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매출 58.1%…공연이 만든 ‘페스타 노믹스’ 현실화

【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문화·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기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올해 총 18회의 대형 공연을 진행했다.
지드래곤부터 콜드플레이·오아시스·트래비스 스캇 등 장르 불문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고양에 집결, 약 70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최근 열린 오아시스와 트레비스 스캇의 공연까지 더하면서 올 한해 공연 수익은 109억원을 돌파했다.

고양시가 공연을 개최하는 도시를 넘어 ‘세계가 찾는 대형 공연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렸다. 국내서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독보적이었다는 평이다.
지난 3월 지드래곤의 '솔로 투어'로 포문을 열었다. 4월엔 콜드플레이가 고양을 찾아 총 6회에 걸쳐 공연했다. 약 32만명의 관객이 찾아 세계 음악시장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6월은 BTS 제이홉과 진이 각각 군 복무 뒤 첫 단독 공연과 팬 콘서트를 열었고, 7월에는 블랙핑크, 한 달 뒤 데뷔 10주년을 맞은 데이식스가 공연을 각각 진행했다.
지난달엔 15년 만에 재결합한 오아시스가 공식 내한 일정으로 고양을 선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트래비스 스캇 역시 첫 단독 공연을 고양에서 진행하면서 고양시는 국내·외 최정상 인기가수가 찾는 '대형 공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고양시를 찾은 이유가 있다.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행정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인천공항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하다. GTX-A 킨텍스역 개통으로 서울역까지 16분이면 도착한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도 연계돼 국내외 팬덤의 이동이 짧고 효율적이다.
고양시의 적극적인 행정도 돋보였다. 공연 때마다 사전 안전 점검을 비롯해 경찰·소방·의료·교통·환경 등 30여 개 부서와 기관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구축한다. 공연장 주변 소음·불편 민원 대응 시스템도 강화했다.

공연장의 열기는 고양시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다.
대화역 주변 상권은 공연 관객들로 인해 수요가 증가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상권 카드 매출액은 58.1% 증가, 생활 인구는 15% 늘어났다. 주변 정발산·주엽역과 킨텍스 상권서도 전체 매출액이 증가했다.
공연장과 인접한 일산호수공원, 행주산성, 킨텍스 대형 전시·박람회 등 관광 인프라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관객 체류 시간도 늘었다.
행정·운영·인프라가 결합된 ‘고양형 공연 모델’이 작동하면서 고양시가 공연 시장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잡은 셈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해는 고양시의 공연 경쟁력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신뢰받는 해였다”며 “대형 공연이 도시 경제 전반을 움직이는 페스타 노믹스 흐름이 명확해진 만큼 고양을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넘어 ‘다음 공연이 기다려지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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