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와 함께, 보이지 않아도 달린다…MBN 서울마라톤 빛낸 이색 참가자들
【 앵커멘트 】 어제(16일) MBN 서울마라톤에는 이색 참가자가 많았습니다. 쌍둥이를 태운 유모차를 밀며 완주에 도전한 아빠부터, 가이드 러너와 함께 마라톤에 도전한 시각장애인까지, 이들의 특별한 레이스를 황찬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기자 】 쌍둥이 유모차를 힘껏 밀며 땀을 쏟아내는 아빠 러너 정한영 씨는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프 코스 완주에 도전했습니다.
▶ 인터뷰 : 정한영 / 마라톤 참가자 -"아이들과 함께하니까 저도 더 힘이 나고 아이들도 재밌어하고 그래서 더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엄마 손을 잡고 뛰는 어린이까지, 러너 가족들은 MBN 서울마라톤에 열기를 더했습니다.
가이드 러너와 호흡과 보폭을 맞추며 뛴 시각장애인 러너들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뜨거운 질주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인터뷰 : 양경준 / 시각장애인 러너 -"계속 가이드해 주시고 안내해 주시고 해서 정말 뛰고 나서 보니까 PB(개인 최고 기록)도 세우게 되고 이런저런 면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고 즐겁게 뛴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신하는가 하면,
유치원생 복장을 한 참가자는 명동 엠시티 전광판에 손을 흔들며 해맑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개성 만점 참가자들은 마라톤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 인터뷰 : 박주혁 / 마라톤 참가자 -"자기 최면용으로 'PB 달성을 꼭 하겠다'는 의미로 달았습니다. 오늘은 노란색 화살표였지만 다음 대회 때는 빨간색 화살표를…."
▶ 스탠딩 : 황찬민 / 기자 - "저마다 색다른 열정으로 레이스를 펼친 이색 참가자들이 MBN 서울마라톤을 더욱 빛냈습니다. MBN뉴스 황찬민입니다."
[hwang.chanmin@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박준영 기자 한영광 기자 김영진 기자 김현우 기자 김민호 기자 김태형 기자 이호준 VJ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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