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가 라커룸 방향으로 걸어가면, 팀은 진다

고양/이상준 2025. 11. 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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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던 나이트(27, 203cm)의 감정 억제, 소노의 새로운 숙제다.

새 시즌 고양 소노의 1옵션 외국 선수 나이트.

공교롭게도 소노는 나이트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라커룸 쪽으로 이동하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졌다.

그러나 나이트가 3쿼터까지 4쿼터의 집중력을 이어나갔으면, 소노는 결과물을 승리로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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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상준 기자] 네이던 나이트(27, 203cm)의 감정 억제, 소노의 새로운 숙제다.

새 시즌 고양 소노의 1옵션 외국 선수 나이트. 늘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이 있다. 자주 흔들리는 ‘평정심’이 바로 그것이다.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거나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으면, 경기를 그르칠 때가 많다.

이 상황에서 제일린 존슨과 교체된 후가 더 문제다. 나이트는 이때마다 벤치가 아닌 라커룸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누가 보면 하프 타임 휴식을 취하러 가는 것이라고 착각하게 될 정도로 자연스럽다.

공교롭게도 소노는 나이트가 중심을 잡지 못하고, 라커룸 쪽으로 이동하는 행동을 보일 때마다 졌다. 반대로 나이트가 우직하게 손창환 감독의 지시 사항을 이행하면, 승리를 적립했다.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소노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 이날의 나이트는 해결사가 아니었다. 또 다시 3쿼터까지 흔들렸다. 심판 판정 하나하나에 날이 선 반응을 보였기 때문. 이로 인해 득점은 7점을 더하는 데 불과했다. 이 중 5점은 자유투로 올린 득점이다. 필드골 성공은 단 1개에 불과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3쿼터 종료 3분 53초 전 나왔다. 나이트는 공격자 반칙을 범했고, 이는 곧 이른 시간의 4개의 파울이 되어버렸다. 손창환 감독은 마지막 코치 챌린지를 사용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나이트는 이에 격분, 존슨과 교체되자마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제스처와 함께 여러 감정이 섞인 말을 뿜어냈다. 물론 이때도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라커룸 방향 쪽으로 한 발자국 나아갔다. 타일러 가틀린 코치와 박찬희 코치가 급히 뛰어가 나이트의 ‘돌출 행동’을 막으며 간신히 벤치에 앉게 했다.

코치들의 억제와 뒤늦은 각성으로 4쿼터, 12점을 올린 것은 다행인 점이다. 그러나 나이트가 3쿼터까지 4쿼터의 집중력을 이어나갔으면, 소노는 결과물을 승리로 만들 수 있었을 것이다. 접전 끝 패배(72-75)가 더 쓰라린 이유다. 경기 후 만난 손창환 감독도 “(네이던)나이트가 이전 몇 경기 성실하게 하나 했는데… 다시 엉뚱한 행동들이 나와버렸다”라고 답답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다. 그러나 감정 억제는 의심의 여지가 많다. 나이트는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소노는 18일 원주 DB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사진_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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