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는 잊어주세요' 9회 마운드 오른 김서현, 1이닝 무실점 호투...한일전 10연패 탈출 발판 마련

금윤호 기자 2025. 11. 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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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한국시리즈에서 눈물을 흘렸던 김서현(한화)이 한일전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한국 야구의 미래 핵심 자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도 부담감을 털어내지 못하고 눈물까지 보였던 김서현은 지난 9일 체코와 평가전 2차전에서도 유일하게 실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서현은 부담되는 한일전, 그것도 9회에 등판해 실점 위기를 스스로 이겨내면서 자신감 회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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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경기에 9회초 등판해 투구하는 김서현

(MHN 금윤호 기자) 생애 첫 한국시리즈에서 눈물을 흘렸던 김서현(한화)이 한일전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한국 야구의 미래 핵심 자원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클래식 일본 야구대표팀과 2차전에서 7-7로 비겼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과 2연전을 1무 1패로 마무리지었다. 또한 내년 3월 개막하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해 펼친 K-베이스볼 시리즈를 2승 1무 1패로 마치게 됐다.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체코와 경기에서 5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서현

한국은 전날(15일) 일본과 1차전에서 선취점을 내고도 4-11로 완패하면서 1군 선수 맞대결 10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패배를 딛고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2차전에서는 달랐다. 특히 한일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서현이 눈에 띄었다.

김서현은 6-7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니시카와 미쇼를 1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사사키 다이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서현은 고조노 가이토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데 이어 이소비타 료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서현은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 막판 부진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도 부담감을 털어내지 못하고 눈물까지 보였던 김서현은 지난 9일 체코와 평가전 2차전에서도 유일하게 실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서현은 부담되는 한일전, 그것도 9회에 등판해 실점 위기를 스스로 이겨내면서 자신감 회복에 성공했다.

그의 역투로 한국은 9회말 2아웃 상황에 김주원(NC)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7-7을 만들어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할 수 있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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