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치안강화 위해 미군주둔 여부묻는 국민투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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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카르텔 활동에 따른 폭력 확산으로 고심하는 에콰도르에서 치안 강화를 목표로 한 외국 군대 주둔 허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16일(현지시간) 시행됐다.
인구 1800만 명 중 약 1390만 명의 에콰도르 유권자는 이날 헌법 개정이 필요한 4가지 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나타내는 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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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카르텔 활동에 따른 폭력 확산으로 고심하는 에콰도르에서 치안 강화를 목표로 한 외국 군대 주둔 허용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16일(현지시간) 시행됐다.
인구 1800만 명 중 약 1390만 명의 에콰도르 유권자는 이날 헌법 개정이 필요한 4가지 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나타내는 투표를 진행했다.
가장 주목을 받는 질문은 ‘국내에 외국 군사 기지 또는 군사적 목적을 가진 외국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폐지하고 국내 군사 기지를 외국 군대에 일부 양도하는 것에 동의하는지’에 관한 것이다. 친미 중도우파 성향의 다니엘 노보아(37) 대통령은 자국에서의 영향력 강화에 나선 마약 밀매 카르텔 척결을 위해 군 역할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미군 주둔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에콰도르는 과거 해안 도시 만타에 미군 기지를 뒀다가 2008년 좌파 성향의 라파엘 코레아 전 정부 시절 ‘외국 군사 기지 설치 및 외국 군 주둔 금지’를 골자로 한 헌법 개정을 했다. 미군은 이후 2009년 에콰도르에서 철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 역시 “에콰도르에서 요청할 경우” 군사기지 설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지난 6월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이 에콰도르를 찾아 미군 주둔 후보지를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현지 여론조사 기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찬성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고 일간 엘우니베르소는 전했다. 노보아 대통령은 이날 투표 개시 직후 엑스(X·옛 트위터)에 “스페인 경찰과의 공조 작전을 통해 에콰도르 최대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을 체포했다”고 공개했다. ‘피포’라는 별명을 가진 윌메르 헤오반니 차바리아 바레는 미국 정부에서 외국 테러 단체(Foreign Terrorist Organizations·FTO)로 지정한 ‘로스 로보스’ 카르텔 우두머리로 알려져 있다.
이날 에콰도르 유권자들은 국회의원 정수 축소, 국가 예산에서 정당 보조금 편성 폐지, 제헌의회 구성 등에 대한 찬반 의견도 밝혔다. 이들 질의에 모두 찬성답변이 더 많을 경우, 노보아 행정부 권한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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