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못나가도 받아들이기만 할거야?" 이강인 향한 따끔 조언 확실히 통했다...佛 매체 호평 일색 "값진 반등"

신인섭 기자 2025. 11. 1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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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폼을 끌어올리는 것에 대해 프랑스 현지 매체도 주목했다.

이강인은 어느덧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100경기에 출전했다. 2023년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3년 차 만에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10일 열린 20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2라운드 올림피크 리옹과의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당시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이 PSG에서 날아오를 시간인가?"라는 제목과 함께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에서 밀려나고, 이적을 원했던 시기를 보낸 후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에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구단은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이강인 역시 중요한 선수가 되는 것을 희망한다"라며 이강인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기간이 짧더라도, 엔리케 감독을 기쁘게 했다. 이강인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다시 찾게 되어 만족했으며, 이것이 PSG가 2023년 여름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를 지불한 이유다. 이강인의 멘털은 지난 시즌보다 좋으며, 구단 내부에서도 만족하고 있다. 이강인도 부정적 감덩을 내려놓고 긍적적인 태도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100경기를 소화하면서 밝은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중요 경기에서 매번 출전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점차 입지가 줄어드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이에 지난여름 이강인은 새로운 팀을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은 어려움을 겪은 지난 시즌 후반기 이후 다시 영향력을 되찾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엔리케의 스태프들도 그 시기를 힘든 시기라고 평가한다. 팀 내 입지가 줄어들고,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단 19분만 출전하며 실망스러웠던 이강인은 탈출할 수 없는 악순환에 빠져있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지난 여름 자신의 미래가 PSG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엔리케와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그가 이적하고자 하는 마음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적을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으나, 이적 허가는 내려지지 않았다. 구단은 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40억 원)를 요구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이적료는 PSG 선수 중에서 매우 높은 금액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PSG가 이강인에게 거는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는 대목이다. 매체도 "구단은 이강인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그를 자극하고 도전하게 만들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그가 스스로 발전하길 기다렸고, 좋지 않은 모습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가 있다고 이해시켰다. 출전하지 못해 괴롭지만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그에게 이해시켰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역시 이강인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지난 14일 "이강인은 PSG에서 다시금 날개를 펴고 있다. 부상자가 쏟아지는 시점에서 거둔 값진 반등이다"라며 "PSG는 유스 출신 선수들과 더불어 다시 폼을 찾은 몇몇 핵심 선수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다. 프랑스 수도에서 점차 존재감을 되찾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구단 내부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구단 내부 관계자는 "이강인은 지난 시즌보다 마음가짐이 훨씬 좋아졌다. 잡생각을 내려놓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에 못 나가서 힘들어도 아무 말 없이 받아들이기만 할 거야? 네가 직접 깨어나야지"라는 조언까지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제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다. 이강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을 앞두고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고자 한다. 부상자들이 빠진 기간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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