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재·김원호, 올해만 10승
배드민턴 男복식 최다승 동률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 서승재(28)-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조가 올 시즌 10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남자 복식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썼다.
서승재-김원호는 16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구마모토 마스터스(수퍼 500) 결승전에서 세계 29위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 조를 2대1(20-22 21-11 21-16)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는 1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내주며 어렵게 출발했다. 그러나 두 번째 게임에서 초반 5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잡았고, 큰 위기 없이 동률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3게임에서도 흐름을 이어가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지난 1월부터 한 조를 꾸린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 시즌 10번째 국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를 비롯해 배드민턴 월드 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꼽히는 수퍼 1000 대회 4개(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중국 오픈)를 모두 제패했다. 지난 7월엔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 만에 남자 복식 세계 1위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는 김문수-박주봉 조가 1991년 세운 한국 남자 복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8회)을 넘어, 중국 조가 1988년 세운 남자 복식 한 시즌 최다 우승 세계 기록(10회)과 동률을 이뤘다. 서승재-김원호는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 파이널에서 신기록(11회)에 도전한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18일 개막하는 호주 오픈에 참가할 예정이다. 왕즈이(2위), 야마구치 아카네(3위), 한웨(4위), 천위페이(5위) 등 상위 랭커들이 호주 오픈에 대거 불참해 안세영 우승 가능성이 높다.
안세영이 호주 오픈을 제패할 경우 올 시즌 10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2023년 자신이 작성한 역대 여자 단식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9회)을 경신하게 된다. 이어 12월 월드 투어 파이널까지 우승한다면 모모타 겐토(일본)가 2019년 남자 단식에서 기록한 단일 시즌 11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배드민턴 전 종목을 통틀어 한 시즌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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