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정의없이 평화없어…가난한 이들 절규에 귀기울여야"
송진원 2025. 11. 17. 00:18
'가난한 이들의 희년' 미사…노숙자·취약층 등 1천300명과 점심
16일(현지시간) 빈자들과의 점심에 참석한 교황 레오 14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전 세계 빈자들과 점심 함께 한 교황 레오 14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16일(현지시간) 빈자들과의 점심에 참석한 교황 레오 14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yonhap/20251117001815843gkna.jpg)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교황 레오 14세는 16일(현지시간) 세계 지도자들에게 가난한 이들의 절규에 귀 기울이라고 촉구하며 "정의가 없이는 평화도 없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가난한 이들의 희년' 미사를 집전하며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스페인 EFE통신이 전했다.
레오 14세는 정의 없이 평화가 있을 수 없다는 점은 이주민들과 소외된 자들의 고통을 통해 끊임없이 확인되고 있다며 "복지와 진보라는 신화가 모든 사람을 포용하지 못하고 수많은 사람을 망각한 채 그들을 운명에 내버려 둔다"고 비판했다.
레오 14세는 물질적 가난 그 자체를 넘어 고독으로 이어지는 "수많은 도덕적·영적 빈곤 상태"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이런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선 "관심의 문화"가 필요하다며 "타인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소외된 이들에게 다가가라"고 신자들에게 주문했다.
미사 후 레오 14세는 바오로 6세 홀에서 노숙자, 취약계층, 장애인, 난민 등 1천300명과 함께 점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엔 약 50명의 트랜스젠더 여성도 초청됐다.
![전 세계 빈자들과 점심 함께 한 교황 레오 14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7/yonhap/20251117001815999mzqt.jpg)
s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에버랜드 판다 아이바오 세번째 출산…암컷 아기 판다 탄생(종합) | 연합뉴스
- 국회 의원회관서 50대 남성 추락…심정지 상태 병원 이송 | 연합뉴스
- '싱어게인 4' 출연 가수 김윤설 28세로 사망 | 연합뉴스
- 국내 토익시험서 'AI 글라스' 활용한 커닝 시도 첫 적발 | 연합뉴스
- [샷!] "커피 마시다 뿜을 뻔" | 연합뉴스
- 17년간 900차례 비행한 기장 알고보니 무면허…加조종사 발각 | 연합뉴스
- 정경호·최수영, 교제 14년 만에 결별…"좋은 동료로 남기로" | 연합뉴스
- [소셜+] "젠슨 황 자리 주세요"…홍대 일대서 '성지 순례' 열풍 | 연합뉴스
- 카페 문 박차고 나간 두 간호사, 도로 위 '수호천사' 됐다 | 연합뉴스
- 은둔은 이제 그만…SNS서 스타 된 '바이든의 아픈손가락' | 연합뉴스